[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구해줘! 홈즈' 박준형이 디자인 전공을 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첫 한국 생활을 시작하는 그리스인 의뢰인을 위한 새집 찾기가 그려졌다.
첫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는 그리스인 의뢰인은 분리된 침실과 재택근무 공간, 친구들과 모일 넓은 거실, 근처의 산책 가능한 공원을 매물의 조건으로 요청했다. 예산은 보증금 최대 5천만 원에 월세 450만 원까지였다.
박나래의 복팀은 "의뢰인이 원하는 지역 중 핫플레이스가 가장 많은 서래마을로 가겠다"며 서초구로 향했다.
이들의 매물은 서초구 서래마을의 '서래BAR에 와썹' 하우스였다. 이 집은 한 층에 한 세대씩 만 거주하는 장점이 있었다. 현관문을 열면 외부 소음이 들어오지 않게 중문이 완벽하게 쳐져 있었다.
집에 들어서자 박준형은 "요새는 몰딩이 유행이 아닌가 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반적 한국 집은 호텔식으로 만든다. 그런데 이 집은 포스트모던 스타일이다"라며 "따뜻한 느낌을 주려면 크라운 몰딩이 있으면 좋다. 이 집은 박스처럼 심플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어떻게 이런 인테리어 지식이 많냐"며 놀라워했다. 이에 박준형은 "원래 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런데 옛날과는 스타일 많이 다르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서래BAR에 와썹'은 가전이 풀옵션으로 설치돼있었고, 방 3개, 화장실 2개로 구성돼있었다. 또한 BAR를 연상케 하는 3m 식탁을 둔 독특한 주방 구조와 발코니가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의뢰인이 홈 오피스 공간으로 쓸 방도 마련돼있었다. 이 매물은 보증금은 없고, 월세는 450만 원으로 소개됐다. 영상을 본 안드레아스는 "주방을 보자마자 요리하고 싶었다"며 감탄했다.
이날 의뢰인은 복팀의 '서래 BAR에 와썹'을 최종 선택해 복팀에게 충격을 안겼다. 앞서 복팀은 '서래 BAR에 와썹'을 골랐다가 '용산 이거 다 쭈니? 하우스'로 선택을 변경했기 때문. 의뢰인은 독특하고 세련된 다이닝 공간과 규모가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결국 복팀, 덕팀은 36 대 36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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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