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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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SK, 비상...주전 유격수 정근우 부상

기사입력 2007.05.03 03:46 / 기사수정 2007.05.03 03:46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문학, 박내랑 기자] 잘나가는 SK와이번스가 주전 유격수 정근우(25)의 부상으로 상승세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근우는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지난 4월 29일 두산에서 SK로 트레이드된 나주환(23)이 엔트리에 등록됐다.

정근우는 지난 1일 경기에서 5회 초 이종욱의 도루를 잡기 위해 포수 박경완이 송구한 공을 글러브로 잡다가 손가락이 공에 맞아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정근우는 1일 손가락에 깁스를 하고 2일 경기장에 나와 1군 선수단과 동행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최대한 말을 아끼며 정근우의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SK의 주전 2루수로 맹활약하며 2루수 부분 골든 글러브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던 정근우는 올 시즌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팀 내에서 가장 많은 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316의 타율은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타율이다. 유격수로 보직을 옮긴 정근우는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김성근 감독은 지난 시즌 주전 유격수 이대수를 두산으로 트레이드했다.

한편, SK는 13승 6패로 2위 삼성과 3게임차 앞서며 독보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정근우의 부상이 한창 상승세에 있는 SK의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 = SK 홈페이지>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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