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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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신임 회장 라포르타, 나겔스만 원한다 (西매체)

기사입력 2021.03.12 17:04 / 기사수정 2021.03.12 17:0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바르셀로나 신임회장이 된 후안 라포르타가 로날드 쿠만 대신 다른 감독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12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로날드 쿠만 현 감독보다 RB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8일 열린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에서 총 54%의 득표율을 받아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조셉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11월 사임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새 회장이 탄생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 구단의 새로운 개혁을 추진할 예정이며 매체는 라포르타가 현재 쿠만 감독을 계속 감독으로 유지하는데 우선 순위를 매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서 라포르타가 쿠만을 존중하지만 감독 대신 스포츠 디렉터로 그가 활동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만 감독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에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후 쿠만 감독은 세대교체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고 멀어보였떤 라리가 우승경쟁을 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어느덧 승점 56점으로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6점 차 2위에 위치해 있다.

페드리와 안수 파티, 오스카 밍게사, 일라익스 모리바 등 라 마시아 출신을 포함한 어린 선수들을 중용해 쿠만 감독은 성적을 잘 내고 있다.

하지만 쿠만 감독의 계약 기간이 2022년 여름으로 한 시즌 남아있고 이제 한 시즌을 맡아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는 상황에서 라포르타 회장의 선임은 큰 변수다. 쿠만 감독은 전임 회장 바르토메우의 선택이기 떄문이다. 

전임 회장의 잔재를 없애기 위해 라포르타 회장이 새로운 감독 선임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나겔스만 감독의 언급도 이와 궤를 같이하고 또한 어린 선수들과 어린 감독, 그리고 전술가 타입의 감독을 선임해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축구를 선보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나겔스만은 현재 라이프치히를 이끌고 지난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좋은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고 이번 시즌 역시 바이에른 뮌헨과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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