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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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 '첫 솔로' 입증한 YG 내공 [김예나의 하이텐션★]

기사입력 2021.03.13 11:50 / 기사수정 2021.03.13 11:4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솔로 가수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솔로 가수 로제의 출격에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제는 지난 12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싱글 'R'을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로제의 이름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제목으로, 블랙핑크를 떠나 솔로 아티스트 로제가 보여줄 감성과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트랙들이 담겨있다. 

타이틀곡은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는 실력파 해외 프로듀서들과 더블랙레이블 대표 프로듀서 테디(TEDDY)와 24의 협업으로 완성된 곡이다. 3분 가량의 곡을 꽉 채운 로제의 목소리가 단연 돋보이는 '온 더 그라운드'는 신비로운 사운드의 악기 편곡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클라이막스 부분을 완벽하게 장식하는 로제의 드롭 파트는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보컬리스트 로제의 매력을 느끼게해준다. 특히 이번 곡은 로제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본인이 갖고 있는 메시지를 담아내 진정성 있는 결과물로 탄생했다. 

이번 곡에는 '난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라왔지만 정작 중요한 가치는 내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로제 역시 오랜 시간 연습생 시절을 경험한 후 글로벌 스타가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달려오며 겪은 고통과 인내 등을 가사로 풀어내면서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온 더 그라운드'의 뮤직비디오는 로제의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과 감성을 엿보기에 충분하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를 자랑하는 '온 더 그라운드'의 뮤직비디오 속 로제는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는 동시에 아련하면서도 깊이감 있는 감정 연기를 펼쳐보여 곡의 보는 재미까지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진정성을 더한 만큼 뮤직비디오 속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감정 변화를 두드러지게 표현해내면서 보다 더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곡이 영어 가사인 만큼 의미 전달적인 부분에서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이를 로제의 완벽한 감정 전달로 해소하며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게끔 만들었다. 

로제는 오랜 시간 준비해온 솔로 데뷔인 만큼 매 과정마다 자신이 직접 참여하며 공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 및 V라이브 방송을 통해 로제는 자신이 그동안 솔로 데뷔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세세하게 신경썼음을 밝힌 바 있다. 

특히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기본적으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5년 내외로 고강도 트레이닝을 받으며 오랜 연습생 생활을 거쳐왔다. 데뷔 전부터 YG의 서포트를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다져오면서 실력을 쌓아온 로제는 데뷔 이후 5년의 세월이 흘러서야 드디어 제 이름을 내건 첫 싱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보컬리스트로서 출격을 알렸다. 

이를 통해 블랙핑크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 로제가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 얼마나 더 큰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첫 솔로 데뷔곡부터 완벽한 면모를 보여준 로제가 앞으로 세월이 흐르며 더욱더 성장해가고 보컬리스트로서 내공을 키워나갈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로제 '온 더 그라운드' 뮤직비디오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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