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09 22:34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상무신협이 첫 경기부터 '일'을 내고 말았다.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을 꺾고 상승세를 탄 삼성화재를 3-2로 잡고 기분 좋은 첫승을 올렸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인 강동진과 하현용의 활약이 눈부셨다. 강동진과 하현용은 나란히 1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경기를 마친 강동진은 "삼성화재의 움직임이 평소보다 좋지 못했던 것 같다. 반면, 우리 팀은 모든 것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했던 것 같다"고 승리의 소감에 대해 밝혔다.
4개의 블로킹을 잡으며 삼성화재의 공격을 무력화시킨 하현용은 "박철우와 가빈은 공격 타점이 높은 공격수들이다. 1,2세트에는 공격 코스를 읽은 점이 주효하면서 공격을 차단할 수 있었다. 감독님이 주문하신대로 블로킹 코스를 잡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승리에 대한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강동진은 "삼성화재가 강하기 때문에 이기는 것보다 최선을 다하자고 얘기했다. 져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덧붙었다.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로 뽑혔던 강동진은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 부분에 대해 강동진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한 점은 많이 아쉬웠지만 몸 관리를 못한 나에게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고 본다. 상무에 들어오면서 더욱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진 = 강동진, 하현용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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