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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요즘 사기 수법, 너무 발달…장사 망한 것까지 알더라"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1.03.11 08:3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경애가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로 진행했다.

이날 노후자금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경애는 "사실 요즘 사기 수법이 옛날에 비해서 너무 발달됐다. 옛날에는 곗돈 정도였는데 요즘은 정식 은행처럼 해서 전화가 오더라. 제가 떡볶이 장사하다가 망한 것까지 다 안다"라고 사기를 당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사업하면서 힘드셨죠? 은행에서 이런 상품이 있으니까 신청해보세요'라고 하더라. 이자도 너무 싸서 '이때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라"라고 토로했다.


최시중 아나운서 또한 "저희 어머니도 사기를 당하셨다. 3년을 친한 동생으로 공을 들이더라. 저도 호텔에서 저녁을 사드린 적이 있다. 그런 다음에 2억 정도, 주위 분들까지 하면 10억 정도 사기를 치고 도망을 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사기를 당한 것도 당한 거지만, 친한 동생을 얻었다고 생각했던 마음 자체가 무너지는 순간 어머니가 다시 일어나는 데에 정말 몇 년 걸리셨다"고 전했다.

배우 신충식은 "저도 그 마음을 백번 이해한다. 저도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 이 사람들의 특징이 뭐냐면 아주 친절하다. 일주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전화를 한다. 온갖 미사여구를 다 해서 친절하기 짝이 없다. 그게 근본적인 수법이다"라고 공감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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