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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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 측, 계속되는 '학폭' 의혹에 "사실무근→법적 대응"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03.10 17:04 / 기사수정 2021.03.10 17:0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동하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또 한 번 폭로를 예고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동하의 학교 폭력 의혹을 주장한 A씨가 또 한 번 폭로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10일 엑스포츠뉴스에 "글쓴이의 주장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밝히며 "(해당 글쓴이가) 첨부한 내용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쓴이를 상대로 민형사상 절차를 밟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자료를 수집해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동하에 대한 학교 폭력을 최초 폭로한 글쓴이라고 밝힌 A씨는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하 소속사에서 고소한다고 연락이 왔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 소속사인 제이와이드 컴퍼니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게시글을 작성해 음해성 허위사실 및 악의적 비방 등을 유포하는 방법으로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 동하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인 수신인에 대해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또한 A씨에 따르면 해당 문자의 수신인은 그의 고등학교 동창생 B씨로, B씨는 학장시절 동하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한 사실이 없다. A씨는 학창시절 방관자 중 한 명이었던 B씨가 "또 다시 침묵할 수 없었다"는 이유로 나서줬다며, B씨의 무고함을 밝힐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덧붙여 A씨는 "동하가 본인의 학폭 가해 사실을 공식적으로 부인한 것에 대해 저를 비롯한 많은 피해자 및 관계자들이 분개하고 있음을 귀사는 인지하고 계시기를 바란다"며 "제가 갖고 있는 배우 동하의 학창 시절 학폭에 관련된 모든 제보 자료와 함께,이번 학폭 고발 글이 이슈화된 이후, 김형규 씨가 '비공식적'으로 행한 모든 일에 대해 제보자들과 피해자들의 신원보호를 전제로 하여 폭로할 것"이라고 소속사에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동하는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게재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측은 "확인해 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됐고 배우 본인의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대답은 동일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학교 폭력을 부인한 후에도 A씨는 2차 폭로 글을 남겼고, 이에 소속사는 재차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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