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3월10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가대표 PC 온라인 리듬액션 게임 '오디션'을 중심으로 기존 게임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구조를 유지한 가운데 계열사인 한빛드론의 실적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한빛드론의 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한빛드론은 소비자용, 산업용, 농업용 등 다양한 분야의 드론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국산 드론 '시그너스'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아울러 드론 교육 및 드론 관련 문화콘텐츠 분야, 정부기관 및 지자체의 특수목적 드론 솔루션 제공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다만, 한빛소프트는 게임 출시 마케팅 비용 및 신작 게임 개발 관련 비용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는 '오디션' IP 확장 및 해외 진출 가속, 지속적인 신작 게임 라인업 보강, 비게임 사업 고도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게임사업에서는 '헬게이트 VR'의 스팀 출시 방침을 확정하고 론칭 준비 단계이며, 다양한 글로벌 개발사의 게임들에 대한 퍼블리싱도 검토하고 있다.
비게임 분야에서는 드론뿐만 아니라 비대면 시대 국민 달리기 앱으로 성장한 '런데이'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런데이는 올해 초 e커머스 사업인 '런앤핏스토어'를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런데이는 앞으로 다양한 기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당사는 종합 IT 솔루션 회사로서 게임과 비게임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내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한빛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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