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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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찾지 않을까"…버즈, 록 감성에 스며드는 '아날로그'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1.03.10 18:00 / 기사수정 2021.03.10 10:2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버즈가 다채로운 록 사운드를 담은 새 미니 앨범으로 돌아왔다.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잃어버린 시간'을 발표했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아날로그'를 비롯해 버즈 특유의 감성을 살린 록 발라드 '그대라서', 등대처럼 아낌없이 주는 사랑을 노래한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희망차고 밝은 분위기의 '비', 흥겨운 록 사운드와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위로', 강렬한 디스토션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내일은' 등 다채로운 트랙들로 가득 찼다.

타이틀곡 '아날로그'는 경쾌한 밴드튠 사운드의 곡으로, 이번 미니 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이자 모티브가 된 주제를 담았다. 시간의 흐름 속 존재감을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철학적 고뇌를 담아 리스너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벌써 며칠째 아무도 찾지 않을까 / 시간을 가둔 상자에 갇혀 눈이 멀었지 / 왠지 오늘은 날 찾을까 기다려도 / 작은 고양이 발소리마저 이젠" 등 바쁘고 복잡한 현대인들의 단절된 삶과 소통 속 놓치는 것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처럼 이번 앨범은 버즈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을 통해 한층 더 깊이감 있는 버즈만의 음악성을 완성시켰다. 무엇보다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만큼 리스너들에게 많은 생각을 안기는 앨범으로 탄생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버즈 '아날로그' 뮤직비디오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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