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달고나 수플레 품평회를 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카페 창업을 위해 도움을 청했다.
이날 카페를 준비하는 홍현희, 제이쓴은 도움을 얻기 위해 익선동에 있는 한 카페로 향했다. 제이쓴은 "현희 씨가 너무 곱게 자라서 세상 물정을 눈곱만치도 모른다"라고 걱정했고, 홍현희는 "저희가 처음 이런 걸 해보니까 전문적으로 컨설팅을 받으려고 갔다"라고 밝혔다.
제이쓴은 사장님과의 인연에 관해 "제가 책을 쓸 때 있었던 카페에서 일했던 분들 중 한 분이다. 제가 365일 중에 360일 이상을 갔다"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물이 안 좋으면 왜 그렇게 자주 가냐"라고 의심하자 제이쓴은 "네. 성신여대 앞이었다"라고 자포자기하고 말했다.
홍현희는 "매출이 어느 정도인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박명수는 일 매출 200만 원, 이휘재는 300만 원을 예상했지만, 사장님은 최고 매출이 연 20억이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이 매장에서만 그런 거냐. 카페 총매출은 얼마냐"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연 100억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론 70% 정도 감소했다고. 홍현희는 "잘못 들은 거 아니죠. 100억이요? 소중한 인연이다"라며 손을 맞잡았다.
아맛팸은 서수연에게 매출에 대해 질문했고, 서수연은 "저희는 웨딩이나 행사, 대관을 할 때 (매출이 괜찮다). 브랜드 대관할 땐 3일 정도 대관해서 4천만 원이다. 안 되는 달은 마이너스다"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저희한테 어울리는 인테리어가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옆에 있던 인테리어 전문가인 제이쓴은 "나한테 물어봐야지"라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는 제삼자의 입장에서 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이쓴은 자신이 준비한 메뉴인 달고나 수플레를 공개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먹으라고 가져온 거냐. 팔려고 가져온 건 아니지 않냐"라고 당황했다. 반면 사장님의 수플레를 먹은 홍현희는 감탄했고, "여기 안 오고 카페 열었으면 '아내의 맛' 끼고 망신당할 뻔했다. 제이쓴 씨 것과 다르다. 2층이 깔리지 않았냐"라고 밝혔다.
사장님은 제이쓴의 달고나 수플레를 새롭게 손봤고, 홍현희, 제이쓴은 사장님의 또 다른 카페로 이동, 달고나 수플레 품평회를 진행했다. 좋은 평도 있었지만, 달고나에 관한 추억이 없는 세대들에겐 혹평도 나왔다. 돈 주고 안 사 먹는다는 평도 있었다.
홍현희, 제이쓴은 극과 극의 평가에 당황했다. 이를 보던 서수연은 "저희도 맛없다는 얘기가 올라오는데, 처음엔 너무 속상했다. 그런데 사람 입맛이 다 다르니까 자신을 믿고 밀어붙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같은 테이블에서도 다 다른 평이 나왔다. 제이쓴은 "상대적으로 사먹겠단 반응이 많기는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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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