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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낭만가객’ 최백호,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음악감상회

기사입력 2021.03.09 06:10

윤다희 기자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7년 3월 9일 오후 서울 아현동 뮤지스땅스에서 가수 최백호의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불혹’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우선 최백호는 “가수를 40년 했지만 이런 자리는 처음이다”라며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서는 소감으로 입을 열었다. 이어 “가수로서의 욕심을 더 없다. 내가 가진 역량 이상으로 가수로 성공했다. 욕심내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불혹’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많은 것을 얻었다고도 덧붙였다.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불혹’에는 후배 가수인 주현미, 박은태,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최백호는 “젊은 후배들하고 작업하는 과정은 적응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이 친구들은 기초부터 쌓아온 사람들인데 거기에 적응하는 게 굉장히 힘들더라. 이번 기회에 완전히 다시 배웠다. 새로운 공부였고 많이 얻었다. 다음에 내가 만드는 노래에 내가 공부한 것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뿌듯해했다.



최백호는 과거 아이유와도 작업한 적이 있다. 최백호는 “난 행운이다. 아이유와 작업할 때도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다. 거절할 이유도 없었고 곡도 좋았다. 후배들하고 하는건 정말 신선한 느낌이다. 충격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좋았다”고 극찬했다.

’불혹’에는 선공개 된 ‘바다 끝’과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바다 끝’은 오는 3월 31일 개봉 예정 영화 ‘자산어보’와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로 제작되기도 했다.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가요계에 데뷔한 최백호는 ‘낭만에 대하여’, ‘영일만 친구’, ‘보고 싶은 얼굴’, ‘뛰어’, ‘길 위에서’ 등의 대표곡들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의 첫 번째 OST ‘더 나이트’(The Night)에 참여했다. 

'백발의 중후한 멋'


'노래 인생 불혹 맞이'


'데뷔 40주년 맞은 최백호'


'활발한 활동 이어가는 낭만가객'


ydh@xpor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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