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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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 나보다 잘 됐으면"…비, 데뷔 스토리 공개 (ft. 박진영) (전참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07 07:00 / 기사수정 2021.03.07 01: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비가 싸이퍼의 데뷔를 응원했다.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비가 데뷔를 앞둔 싸이퍼를 격려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비는 싸이퍼와 동반 화보를 촬영했고, 연습실로 이동해 안무 연습을 지켜봤다. 비는 자신이 배운 대로 춤을 추며 카메라를 찾아 시선 처리하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이때 비는 포인트 안무를 수정하자고 제안했고, 직원들은 비의 의견을 반대했다. 결국 비는 즉석에서 투표를 진행했고, 다수의 직원들이 기존 안무를 선택했다. 비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투표 결과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비는 고생한 싸이퍼 멤버들을 위해 치킨을 주문했다. 비는 치킨을 먹으며 멤버들을 격려했고, 싸이퍼 멤버들은 비의 데뷔 스토리에 대해 궁금해했다.

비는 "나는 98년도에 데뷔했다. '팬클럽'이라는 이름이었다. 6인조였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비는 "그때 나랑 데뷔했던 그룹이 신화 형들이다. 핑클. 이렇게 있었다. 우리는 너무 소규모 회사라서 자본이 없다 보니까 버티고 버텨서 2집까지 했었는데 실패했다"라며 밝혔다.

비는 "1년 있다가 누가 나한테 심부름을 시켰는데 우연치 않게 진영 형을 봤다. '이게 기회구나'라고 생각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오디션을 봤다"라며 박진영을 언급했다.



비는 "3년, 4년 후에 비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고생한 것만큼 잘 되면 훨씬 추억이 되고 남는다"라며 응원했다.


또 비는 "저도 늘 잘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다.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도 뭐가 나을지 끝없이 고민을 해야 하는 거 같다"라며 털어놨다.

그뿐만 아니라 전현무는 "비 씨도 컴백을 하지 않냐. (싸이퍼와) 일주일 차이로 나온다. 비슷한 시기니까 본인 앨범이 더 좋았으면 좋겠냐 싸이퍼가 더 좋았으면 좋겠냐"라며 질문했다.

비는 "'나로 바꾸자'가 이미 잘 됐기 때문에 이건 팬들을 위한 서비스다. 예전 모습을 볼 수 있는 무대를 해달라고 해서 추가한 거다. 저보다 싸이퍼의 '안꿀려'가 잘 됐으면 좋겠다. 3월 15일에 나오니까 많이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싸이퍼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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