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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팽팽한 승부 끝에 아프리카에 1세트 선취 [LCK]

기사입력 2021.03.06 17:4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담원 기아가 팽팽한 승부 끝에 1세트를 가져왔다.

6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담원 기아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양 팀은 베스트 라인업으로 이번 경기에 임했다. 담원은 '칸' 김동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기인' 김기인, '드레드' 이진혁, '플라이' 송용준, '뱅' 배준식,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1세트 블루 진영으로 나선 담원 기아는 세라핀, 레넥톤, 이렐리아, 빅토르, 오리아나를 자르고 사이온, 릴리아, 루시안, 바루스, 그라가스를 픽했다.

이에 맞서는 아프리카는 렐, 세나, 신드라, 알리스타, 나르를 밴하고 나서스, 우디르, 판테온, 징크스, 쓰레쉬를 골랐다.

바루스와 나서스를 기용한 변칙적인 밴픽이 나온 가운데 담원과 아프리카는 계속된 라인 스왑을 통해 계속해서 변수를 만들었다. 선취점은 아프리카의 바텀 듀오가 만들었다. 쓰레쉬-징크스 조합의 강력함을 활용해 상대 그라가스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담원 역시 미드와 탑에서 킬을 만들어내며 균형을 맞췄다.


아프리카는 바텀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전령과 드래곤 2스택까지 쌓으며 우위를 가져갔다. '뱅'의 징크스는 계속되는 교전에서 킬을 따내며 성장했고 '기인'의 나서스도 조용하게 성장했다.

담원은 '플라이'의 판테온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손해를 메웠다. 23분 경 자신들의 장점인 포킹을 앞세운 담원은 상대를 밀어내고 첫 드래곤을 획득했다.

양 팀은 계속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28분 경 담원이 기습적인 바론 트라이에 나섰지만 이를 눈치챈 아프리카가 상대를 밀어내며 저지했다. 계속되는 팽팽한 흐름 속 '쇼메이커'의 루시안과 '뱅'의 징크스가 무섭게 성장하며 쉽게 들어가기 어려운 구도가 형성됐다.

서로의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두고 32분 경 양 팀의 대치 구도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캐니언'이 드래곤 스틸에 성공했고 이어진 한타에서 담원이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가 담원 쪽으로 흘러갔다.

담원은 한타 승리 이후 바론까지 획득했고 상대 압박에 나섰다. 담원은 아프리카의 마지막 저항을 뿌리쳤고 36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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