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다크홀'이 극강의 서스펜스를 예고하는 흑백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혼마저 집어삼킬 것 같은 기괴한 검은 연기가 심연의 불안과 두려움을 자극한다.
OCN 토일드라마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 장르물의 명가 OCN이 또다시 차별화된 소재와 서스펜스로 뭉친 웰메이드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그리고 드디어 5일 흑백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클래스가 다른 장르물의 시작을 알렸다.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저 깊은 땅 속에서 부피도 양도 알 수 없는 압도적인 검은 연기가 퍼져 나가고 있다. 언뜻 보면 무차별적으로 흩어져있는 듯한 이 연기가 만들어낸 기괴한 형상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에 반해 그 땅 위에 서 있는 두 사람, 광수대형사 이화선(김옥빈 분)과 렉카 기사 유태한(이준혁)의 존재는 미비하다. 하지만 이들에게선 검은 실루엣만으로도 "살아남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진다.
제작진은 "이번 티저 포스터는 깊은 싱크홀을 에워싼 검은 연기가 불러 일으킬 무시무시한 재앙의 시작을 알린다"는 기획의도를 전하며 "'다크홀'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앙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그 안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참혹한 서바이벌을 통해 차별화된 현실 공포와 스릴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해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다크홀'의 첫 방송까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크홀'은 영화 '더 폰'을 통해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김봉주 감독이 연출을 맡고, '구해줘1', '타인은 지옥이다'로 간담이 서늘한 서스펜스를 선사한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오는 4월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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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