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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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 眞의 영광→트롯여제 등극...2위 홍지윤·3위 김다현 (미스트롯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05 06:51 / 기사수정 2021.03.05 01:1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양지은이 眞의 영광을 안은 데 이어 홍지윤과 김다현이 善과 美의 자리를 차지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대망의 결승전 2라운드가 펼쳐졌다.

'신곡 미션'으로 이루어진 결승전 2라운드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참가자는 1라운드 상위 3위권 참가자들이었다.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이 그 주인공이었다.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반전의 주인공 양지은은 함께 울고 웃엇던 '미스트롯2' 동료들을 위해 강진의 '붓'을 선곡했다. 양지은은 "꿈을 갖기엔 늦은 나이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다. 아이도 생겼고 육아를 하느라 지쳐 있기도 했다. 둘째 몸조리 할 때 '미스트롯1'을 봤고, 마미부를 발견하고 설렜다"고 말했다.

이어 양지은은 동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는 선곡 이유를 말하며 '붓'을 열창했다.

양지은의 노래에 '미스트롯2' TOP14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관객석의 TOP14는 서로를 다독이며 포옹하기도 했다. 양지은 역시 무대를 끝마치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김용임은 "처음 무대에 서 있을 땐 어설프게 보이지만 노래할 때 힘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천연 암반수 같은 느낌을 받았다. 깨끗하게 노래를 불러 줘서 고맙다"고 칭찬했다.



1라운드 2위이자 '미스트롯2'의 강력한 우승 후보 홍지윤은 국악을 10년 한 뒤 스무살 대학교 새내기가 되었을 때 성대에 낭종이 생겨 좌절한 일,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지만 다리 마비가 왔던 사연 등을 이야기했다.

홍지윤이 자신의 꿈을 생각하며 선곡한 노래는 김태곤의 '망부석'이었다. 장영란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흥분의 도가니였다. 화룡정점을 찍은 듯하다. 마지막에 울음이 터질 뻔한 순간도 예술처럼 보였다"고 감탄했다.

장윤정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선곡과 무대인데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기대하는 것보다 항상 잘해서 그러는 것 같다. 들으면서 신나고 개운했다. 지윤 씨는 이 무대에서 내려가면 기억이 나지 않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1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했던 김다현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진시몬의 '어머니'를 부르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4남매를 키운 어머니의 뒷바라지를 생각하며 효의 마음으로 부르고 싶다고.

조영수 심사위원은 김다현의 무대에 감탄과 함께 칭찬의 목소리를 냈다.

2라운드 중간 결과 1위는 홍지윤, 2위는 양지은, 3위는 김다현이었다. '미스터트롯' 당시 중간 결과 1위를 차지했던 이찬원은 "이틀 천하였다. 이틀 동안은 내가 眞이라고 생각하고 행복했다"고 회상하며 "현재 1위 홍지윤 씨는 나와 다른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 결과 '미스트롯2' 眞의 자리는 양지은의 차지였다. 준결승전에 추가 합격자로 진출한 양지은은 각본 없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다.

양지은은 "몇 등이 되든 울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나왔다. 동료들이 모두 함께 고생했고, 7명 모두 잘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축하해 주고 싶었다. 팬분들과 시청자분들의 사랑으로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진에 걸맞는 좋은 가수가 되어서 여러분을 위로할 수 있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으나 善의 자리에서 그친 홍지윤은 "성대 낭종과 다리 수술 이후로 이런 무대에 서지 못할 줄 알았는데, 좋은 기회 주신 제작진 분들과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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