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유연석의 캠핑 준비에 '99즈'가 충격을 받았다.
4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는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1박 2일 캠핑기를 담은 '슬기로운 캠핑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김대명은 어쩌다 캠핑을 하게 됐냐는 질문에 "내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김대명은 나영석 PD와 구독자분들의 댓글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영석은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처럼 다 같이 어디 가면 어떠냐'라는 댓글이 있다. 혹시 가고 싶은 곳이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대명은 "어떤 곳이든 다 좋다. 우리끼리 어디 캠핑이라도 가면 어떨까 얘기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연석이 계획도 잘하고 실행도 잘한다"고 덧붙였다.
그로부터 정확히 4개월 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를 위해 모인 '99즈'는 합주를 끝낸 후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그 자리에서 프로그램 구성안을 뚝딱 만들어냈다.
전미도는 추운 날씨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연석은 "괜찮다. 잠은 컨테이커 있으니 거기서 자면 된다. 모닥불 피워서 음식은 이렇게 하는 거다. 석형이네 집에서 연습하고 고기 구워 먹고 차 타고 가자"라며 캠핑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김대명은 "유연석이 하자는 대로 해야 한다. 그게 정답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캠핑 당일, 유연석과 정경호는 함께 출발했다. 정경호는 유연석이 준비한 짐에 충격을 받았다. 유연석은 "필요한 것만 챙겼다. 짐이 단출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트렁크 안에는 이미 엄청난 양의 짐이 실어져 있었지만 유연석은 남아있는 짐을 계속해서 가져다 날랐다. 공간이 부족해 차 위에까지 짐을 싣는 모습을 보였다. 유연석을 도와 짐을 실은 정경호는 "짐을 싸는 게 아니다"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캠핑장으로 이동 중 정경호와 유연석은 조정석과 통화를 했다. "너넨 둘이고 난 혼자다 "라며 투정을 부리는 조정석에게 정경호는 "여기는 다섯 명도 모자란다"며 소리를 질렀다.
캠핑장에 도착한 이들은 짐을 풀었다. 정경호는 김대명과 전미도를 보자마자 "거의 이삿짐을 날랐다"며 한탄했다.
캠핑카 속 장비를 본 김대명은 "어디 피난 가냐. 도대체 어디가 단출하냐"라며 놀라워했다. 끝도 없이 나오는 짐에 정경호는 "내일 다시 짐을 넣어야 되지?"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미도 역시 "너 진짜 없는 게 없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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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