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고막메이트3' 딘딘이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4일 SBS 모비딕 '고막 메이트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에는 김이나, 딘딘, 이원석, 정세운, 옥성아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딘딘은 '고막메이트'를 촬영하다보면 별의별 이야기를 다 꺼내게된다고 했다. 때문에 이건 방송에 나가면 안되는데'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고. 딘딘은 "우리는 정말 PD님을 전적으로 믿고 방송을 한다. 그래서 PD께 잘못보였다가는 우리 모두 죽을 수 있다"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첫 시즌에서도 그랬고, 시즌3까지 온 지금까지도 '고막메이트'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딘딘은 "다른 예능프로그램의 경우는 출연을 하면 정해진 시간 안에 너무 많은 것들을 해야한다. 웃기려고 노력해야 하고, 개인기도 하고, 랩까지 해야한다"며 예능 프로그램 출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이렇게 앉아서 계속 이야기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처음이었다. 우리는 서로 대화를 하는 프로그램이다보니까 일부러 웃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편안한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제게는 정말 감사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날 딘딘은 '고막메이트3'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으로 친구 슬리피를 꼽았다. 딘딘은 "슬리피가 요즘에 일이 정말로 없다. 맨날 저한테 불러달라고 한다. 그래서 초대를 하려고 하면 꼭 '고막메이트' 촬영날에만 일이 생기더라.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있는 친구니 꼭 한 번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친구를 챙겼다.
또 딘딘은 '고막메이트'에서 다루는 19금 콘텐츠에 대해 "성인들의 이야기지만 우리가 재밌게 풀어내는 것 같다. 각자의 경험담을 꺼내니까 그런 것 같다"고 말한 뒤 "그런데 (정)세운이는 얘기를 안 한다. 19금 이야기를 할 때만 쏙 빠진다. 세운이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딘딘은 "자극적인 것에 지친 분들이 '고막메이트'를 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고막메이트3'는 사연을 듣고 그에 맞는 노래를 추천하고 직접 불러주는 뮤직 토크 콘텐츠로 오는 5일 오후 6시에 Seezn에서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SBS 모비딕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