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07 17:58 / 기사수정 2010.12.07 17:58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2011년 아시아 축구도 K-리그의 무대가 될 수 있을까. 2011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아챔) 우승을 향한 첫 번째 단계가 될 조추첨이 완료됐다.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은 서아시아와 동아시아로 나뉘어 각 4개 조 씩 편성이 됐다.
2010 K-리그 우승팀 FC서울은 F조에 속해 중국의 항저우, J리그 챔피언 나고야,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우승팀과 16강 진출을 향한 혈전을 벌이게 됐다.
준우승팀으로 아챔에 참가하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톈진(중국), 감바 오사카(일본), 멜버른(호주)과 E조에 포함됐다.
K-리그 챔피언십에서 성남을 꺾고 마지막 아챔 티켓을 획득한 전북 현대는 중국의 산동 루넝, 일본의 세레소 오사카, 인도네시아의 아레마와 G조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은 H조에서 리웨이펑의 전 소속팀 상하이 선화(중국), 일왕배 우승팀, 시드니(호주)와 한 조에 속해 수원의 입장에서는 장거리 원정에 부담을 갖게 되었다.
이로서 K-리그 우승팀과 J-리그 우승팀은 3년 연속 같은 조에 속하게 되었다. 2009년에는 수원과 가시마, 2010년에는 전북과 가시마, 그리고 2011년에는 서울과 나고야가 혈투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AFC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홈페이지 캡처]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