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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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X이희준 '마우스', '진한 맛' 스릴러가 온다 [종합]

기사입력 2021.03.03 12:0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들과 감독이 '마우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일 오전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에는 최준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이승기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어리바리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 역을, 이희준은 불법과 편법도 서슴지 않는 강력계 내 조폭 형사 고무치 역을, 박주현은 격투기·주짓수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터프한 고3 수험생 오봉이 역을, 경수진은 이른 나이에 각종 언론인상 및 특종상을 휩쓴 시사교양 PD 최홍주 역을 맡아 연기한다. 

이날 최준배 감독은 "많은 장르물들이 있다. 스타일로 달리는 드라마가 있고, 수위의 강렬함이나 타격감으로 달리는 드라마가 있다. 저희 드라마는 수위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첫방은 19금으로 결정이 됐다. 수위가 약하지는 않다. 하지만 보시는 분들이 수위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들이 그런 강렬함 못지않은 속도와 깊이로 달린다. 보시는 분들이 보고나면 잔인하다는 이런 감정과 동시에 짠하고 감정 이입이 많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는 감정과 드라마적인 속도감이 장르물적인 것과 같이 진행이 된다. 장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아하시겠지만, 하루의 피로를 드라마로 위로받으시는 어르신들이 보셔도 괜찮을 드라마다. 인물의 감정, 슬픔, 기쁨, 사랑 등도 느낄 수 있다. 피가 솟구쳐도 보고나면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마우스'만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이승기는 "싸이코패스를 주제로 한 드라마 많은데, 연출이 다르다. 제가 1-2부를 봤을 때 너무 좋았다. 감독님께 감상평을 너무 좋게 남겼다. 장르물을 많이 해보지 않았는데, 장르무르이 특성상 상황 전달과 상황 설명을 하는 대사들이 많다. 연출의 힘에 따라 힘없이 지나가는 장면들이 많다. 감독님은 상황을 전달하는 대사나 장면을 굉장히 힘있게 끌고나가주신다. 그래서 배우들 입장에서 너무 좋다"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자신이 맡은 정바름에 대해 "일단 대본을 받았을 때 충격적이었다. 임팩트가 강했다. 기존 작품들과는 결이 굉장히 달랐다. 제가 이걸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하게 됐다. 대본이 너무 탄탄했다. 하고자하는 이야기의 메시지가 잘 전해진다면 충분히 공감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제까지의 제가 했던 드라마와는 강렬하고 '진한맛'의 작품이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희준은 "단서들이 치밀하게 잘 짜여져있다. 보시는 재미가 많을 것 같다. 배우로서 이런 역할이 또 나에게 올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신나게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이 드라마를 보시면서 용기를 많이 얻으실 것 같다. 아픔이 큰 캐릭터들이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지,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용기와 감동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헀다. 





박주현은 "대본이 속도감이 있고, 긴장감이 있었다. 이걸 잘 만들면 정말 대한민국에서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데 내가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오봉이라는 캐릭터 역시 마음이 아리면서 이 친구를 잘 연기해보고싶다는 느낌이 왔다. 그리고 범죄 스릴러 드라마지만 차갑기만한 드라마가 아니다"라면서 캐릭터와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경수진은 "공개된 티저도 보셨겠지만, 티저만으로도 영화같다. 드라마인지 영화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전개가 빠르다. 보시는 분들이 몰입감이 있지않을까 싶다"며 "함꼐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까 더 멋진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본방사수를 부탁했다.  

오늘(3일) 오후 10시 30분 첫방송 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tvN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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