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흉기 난동에 승객들 10분 간 '덜덜'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정신 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40대 남성이 지하철 안에서 흉기를 꺼내들고 난동을 부려 10분간 승객들이 공포에 떠는 사건이 발생했다.

'YTN' 보도에 따르면 지체장애 5급인 이 모(43) 씨는 6일 오후 7시 10분경 승객들로 가득 찬 지하철 안에서 흉기를 꺼내들고 승객들을 위협했다.

이 모 씨의 위협적인 행동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교대역까지 약 10분간 이어졌으며 상의를 탈의해 상체의 문신을 보여주고 욕설과 위협을 하는 등 승객들에게 겁을 주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교도소 출소 이후 생계를 꾸리기 어렵게 되자 술에 취해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사진=2호선 흉기 난동 ⓒYTN 화면 캡처]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