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경란이 최성국이 과거 SNS 쪽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경란이 새 친구로 등장해 최성국과의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경란은 최성국이 과거 이휘재를 통해 소개팅할 뻔했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며 자신도 하나 얘기할 것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란은 "예전 SNS는 싸이땡땡이었다. 싸이땡땡에서 쪽지가 하나 왔다. 확인을 했는데 너무 정직하게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 최성국입니다'라고 하더라"며 최성국의 쪽지를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윤기원은 다른 사람이 최성국을 사칭했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최성국은 "기원아 나야"라며 김경란에게 쪽지를 보낸 사실을 인정했다. 김경란은 SNS 쪽지 얘기를 한 건 돌고 돌아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돼 반갑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였다고 전했다. 이에 최성국도 "나도 반가웠다. 언젠가 만날 사람은 만나는 구나 싶었다"고 했다.
김경란은 멤버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쪽지 스토리를 한 번 더 얘기하게 됐다. 구본승이 멤버들 중 인연이 있는 멤버에 대해 물었던 것. 김경란은 최성국을 가리키며 "실물을 뵌 적은 없다"고 운을 뗐다. 최성국은 민망했는지 "얘기하지 마라. 신비롭게 두자"고 했다.
멤버들은 최성국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고 김경란에게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물어봤다. 김경란은 당시 SNS로 쪽지가 온 사실을 공개하면서 "유명인한테 쪽지가 왔으니 놀라기도 하고. 정말 들어가 보니까 최성국 씨가 맞더라. 예의바르게 보내주셔서 신기하기도 하고 이게 뭔가 싶기도 했다. 근데 어디 가서 떠벌리기는 조심스럽고. 답장은 안 했다. 조심스럽게 간직하고 있었다"고 했다.
구본승은 "전문용어로 읽씹이라고 하지 않으냐"라고 콕 집어서 말했다. 김경란은 읽씹이라는 말에 아니라고는 말 못하고 웃기만 했다.
박선영은 최성국이 김경란에게 쪽지를 보낸 것을 두고 "너 왜 여태까지 싱글이니?"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왜 싱글이냐고? 아무도 답이 안 와서"라고 자폭을 해 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