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가수 바비킴이 가수 거미와 공연 호흡을 맞추던 중 처음으로 이성으로 보였다고 털어놨다.
바비킴은 지난 6일 서울 서교동 자이갤러리에서 진행된 연말 콘서트 '더 보컬리스트' 기자간담회에 함께 공연하는 거미, 휘성과 참석했다.
이날 바비킴은 "이전에는 거미를 이성으로 생각 안 했는데 노래를 부르면서 이성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거미는 "바비킴 오빠가 술자리에서 술 한잔하고 전화했는데 내가 안 받았다더라. 그 이후 전화 안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아는 듯한 느낌이랄까? 함께 음악을 하면서 서로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비킴, 거미, 휘성이 참여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더 보컬리스트'는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잠실 주경기장 내 보컬돔씨어터를 시작으로 여수, 대구, 광주, 전주, 대전, 부산 등 전국을 돌며 감성 발라드를 선물할 예정이다.
[사진 = 바비킴 ⓒ 오스카티엔티]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