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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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최고령"…지석진, 멤버들 생일 선물에 '떨떠름'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1.02.28 19:10 / 기사수정 2021.02.28 18:2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지석진이 멤버들의 생일 선물을 보고 떨떠름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지석진의 생일 잔치가 열렸다.

이날 멤버들은 지석진의 생일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광수는 "난 안 좋은 일 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라고 말하기도. 유재석은 '나이는 숫자, 마음은 진짜'라고 적혀 있는 걸 보고 "마음은 숫자, 나이는 진짜로 바꾸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지석진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유재석은 "석진이 형은 선물 별로 안 좋아하고, 희망 주는 걸 좋아한다. 예를 들면 주식 정보"라고 했고, 김종국은 "아니면 부자 형을 소개해 주는 거"라며 인맥을 소개해주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멤버들은 런닝마을에 거주 중인 주민들이었고, 마을의 어르신인 지석진의 생일 잔칫날이었다. 실제로 녹화날 기준 하루 뒤가 지석진의 생일이라고. 이어 등장한 지석진은 "다 이거 입는 줄 알았다"라고 투덜거렸지만, 멤버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석진의 생일을 축하하며 건강을 강조했다. 자신의 사진을 본 지석진은 "나 이번에 화보 찍은 거 있잖아"라며 

'브라보 유얼 라이프'란 문구를 본 유재석은 "외치자. 지라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버라이어티 최고령이다"라며 "60년대 생 중에 버라이어티 하는 분들이 몇 없다"라고 밝혔다. 전소민은 지석진을 위해 춤사위를 선보였고, 지석진은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고전음악 왜 좋아하는 줄 몰랐는데, 좋아진다"라며 고전의 매력을 알아갔다.


이어 멤버들은 지석진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꺼냈다. 전소민은 죽부인을 건넸고, 지석진은 "나 와이프 있다"라며 떨떠름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홈트 중인 지석진을 위해 게이트볼을 준비했다. 지석진은 "이거 할 나이 아니다. 난 파워풀한 거 한다"라고 발끈했지만, 유재석은 신경 쓰지 않았다.

김종국의 선물은 노년층을 위한 프로틴이었다. 송지효는 두피 관리 샴푸, 이광수는 폐활량 늘리는 데 쓰라고 비눗방울을 준비했다. 지석진은 "내가 이거 할 정도로 걱정되니?"라면서도 비눗방울을 불었다. 양세찬은 미션 가방을 선물하고는 "장난이고, 이건 진짜다"라며 명품 박스를 건넸다. 지석진은 "명품 안 좋아하거든"이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나온 건 고무신이었고, 지석진은 고무신을 내던졌다. 유재석은 "이게 바로 K-어그다"라며 지석진의 의상과 어울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은 하하의 선물. 1인용 소파와 드로잉북, 화가 모자였다. 지석진은 유재석이 선물한 게이트볼도 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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