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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여진구, 연쇄살인 공론화…신하균에 "누구 감싸주는 거냐" [종합]

기사입력 2021.02.28 00:1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괴물' 여진구가 신하균의 뜻대로 연쇄살인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괴물' 4회에서는 이동식(신하균 분)에게 총을 겨누는 한주원(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식은 강민정(강민아) 납치 및 상해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하지만 이동식은 비번 때 늘 하던 것처럼 심주산에 갔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하실에서 강민정 혈흔이 발견된 것에 대해서도 "그럼 피가 왜 한 방울밖에 없냐"라고 반박했다. 이를지켜보던 한주원은 "지하실에서 자른 게 아니다? 다른 장소. 피범벅이 돼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면"이라며 만양정육점을 떠올렸다.


한주원은 만양정육점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유재이(최성은)의 달걀 투척이었다. 유재이는 죄 없는 사람에게 범죄자 낙인을 찍어놨다며 분노했고, 한주원은 밑바닥까지 털릴 거라고 경고했다. 유재이는 또 달걀을 던지며 "털어봐"라고 외쳤다.

나무 손잡이에선 여성 DNA가 발견됐다. 한정임의 DNA였다. 한주원은 이동식 지하실에서 봤던 실종 전단에서 한정임의 이름을 봤던 걸 떠올렸다. 그가 유재이 엄마라는 것도 알게 됐다.

한주원은 이동식을 찾아와 한정임을 언급하며 "사람들과 가까워진 후 살해한다"라고 했지만, 이동식은 "대포폰 그 여자야말로 당신이 놓은 함정이지. 그 여자는 당신이 죽으러 가라고 등 떠민 거 알고 있었어?"라고 받아쳤다. 이어 강진묵(이규회)이 이동식 면회를 왔다. 강진묵은 "민정이 돌아올 거야. 너까지 잘못되면 안 되니까"라고 했다. 이동식이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몰라?"라고 하자 강진묵은 "내가 널 몰라? 너 절대 아니야"라고 밝혔다.


오지화는 정철문에게 강진묵이 쓴 탄원서를 보여주며 이동식을 풀어주라고 했다. 오지화는 긴급체포가 무리한 결정이라고 했다. 정철문은 48시간 내에 뭐든 찾아오라고 했지만, 그때 박정제(최대훈)가 등장했다. 박정제는 "제가 큰 실수를 했다. 강민정 실종되던 날 밤, 저랑 같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오지화가 "너 지금 뭐하니"라고 하자 박정제는 "뒤늦은 양심 고백?"이라며 자신이 이동식을 의심해서 뒤늦게 말하는 거라고 했다. 오지화는 "너 지금 20년 전 유연이 때랑 똑같은 짓 하고 있잖아. 근데 이동식은 왜 이번에도 너랑 같이 있었다고 말하지 않을까?"라고 했지만, 박정제는 "내가 엮이는 게 싫어서 입 다물고 있었을 거야"라고 밝혔다.

풀려난 이동식은 박정제에게 "거짓말하려면 빨리 하던가. 내가 범인이면 어쩌려고 그러냐"라고 했고, 박정제는 "너는 나 믿냐?"라고 했다. 두 사람은 설렁탕집으로 갔지만, 할머니는 20년 전에도 지금도 이동식 때문에 개발을 못하고 있다며 소금을 뿌렸다.


한기환(최진호), 도해원(길해연), 이창진(허성태)은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또 계략을 짰다. 이창진은 문주시 재개발을 위해 피해자인 강민정이 유흥업소 종사자란 가짜 뉴스를 퍼뜨렸다.

이후 한주원은 또 이동식을 찾아와 총을 겨누었다. 이동식은 "이렇게까지라도 해서 자백받고 싶었냐. 20년 전도 지금도 깨지지 않는 알리바이가 있다. 강민정 사건으로 날 집어넣을 수 없단 거다"라며 "실종자는 맞냐. 가출해서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아 그 대포폰? 이 사람은 세상에 나와선 안 되잖아. 나보단 한 경위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다음 날 한주원은 기자들에게 피해자는 한 명이 아니라 여성 7명이라고 밝혔다. 한주원은 "동일방식 사건이 처음 발생한 시기는 2000년. 이 사건은 20년에 걸쳐 발생된 연쇄사건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한주원은 이동식에게 "원래대로 빨리 돌아가고 싶어서. 당신이 그랬잖아. 곧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각 될 거라고. 그래서 말인데 내가 마음이 급해. 그 말했던 것도 기억나? 누가 그랬는지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고. 그게 당신한텐 왜 중요하지 않은 걸까. 강민정, 이금화, 아마도 한정임. 방주선, 이유연 누가 죽인 거예요? 당신이 감싸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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