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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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 배준식 "룰러-라이프 경계돼. 최대한 발전하는게 저의 가장 큰 목표이고 1순위" [인터뷰]

기사입력 2021.02.27 15: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뱅' 배준식이 자신만의 뚜렷한 목표를 전했다. 

지난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6주차 아프리카 대 KT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아프리카는 KT를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뒀다. 특히 달라진 아프리카의 운영이 돋보였다. 아프리카는 초반부터 밀어붙이면서 KT의 노림수를 완벽하게 대처했다.

특히 배준식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배준식은 트리스타나와 카이사를 픽하며 폭딜을 담당, 원딜 캐리를 증명했다. 

배준식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패를 끊긴 했지만 아직도 더 많이 이겨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드 사이온 픽에 대해 "준비된 챔프였고 탑이나 정글 챔피언을 고려했을 때 사이온이 나오면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준식은 다음 젠지전에 대해 "룰러-라이프 선수가 되게 잘한다고 생각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경계가 많이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뱅' 배준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 4연패를 끊어내면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승리 소감은?

4연패를 끊긴 했지만 아직도 더 많이 이겨야할 것 같다. 이겨서 다행이다. 


> 플옵 진출을 위해선 KT 승리가 간절했을텐데 준비는 어떻게 이뤄졌나 

우리가 일단은 플옵보다는 앞으로 남은 경기를 생각했을 때 좀 더 발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KT전이나 플옵 생각보다는 좀 더 진지하게 집중하기로 했다.

> 1세트 미드 사이온을 꺼내들었다. 픽 배경은?

사이온은 준비된 카드였다. 탑이나 정글 챔피언을 고려했을 때 사이온이 나오면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픽했다. 게임 풀어가는 거에 있어서 사이온이 좋았다.

> 플라이의 챔피언 폭에 대해선?

어떤 챔피언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다.

> 1세트 바론 싸움에서 뱅 선수가 끊겼다. 그럼에도 바론까지 챙겼는데 이때 상황 설명 해준다면?

당황했다기 보다는 실수했다고 생각했다. 1, 2초 생각하고 상대가 썼던 스킬들을 콜했다. 그 후에 팀원들이 한타를 이겨줘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 2세트 인베이드를 시도했다. 오더는 어떻게 이뤄졌나

우리가 1레벨 때 강한 조합이라서 정글, 서포터가 인베이드를 준비했다. 들어가면서 교전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싸움을 이겼던 것 같다.

> 현재 원딜 챔프 티어를 매긴다면?

서포터까지 포함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무난한 상황과 좋은 상황으로 바뀌는데 벤픽에 따라 다르다. 가장 무난한 건 아펠, 카이사, 트타다. 그럼에도 픽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크다.

> DRX전 패배가 아쉬울 것 같다. 흐름은 좋았지만 패배했다. 패배 원인은 무엇이었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유리한 상황에서 잘렸던 것 같다. 

> 다음 경기가 젠지전이다. '룰러' 박재혁과 만난다. 어떨 것 같나

룰러-라이프 선수가 되게 잘한다고 생각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경계가 많이 된다. 또한 1라운드 때 졌기 때문에 준비를 좀 더 잘해야겠다.

> 앞으로 플옵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 같다. 플옵을 향한 각오는?

제가 선수생활을 하면서 당연히 목표는 플옵, 우승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발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좀 더 성장하는게 중요하다. 그게 더디든 빠르든 최대한 전보다 나은 모습으로 게임에 임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최대한 발전하는게 제가 프로하면서 가장 큰 목표이고 1순위인 부분이다. 발전 하는게 저한테 중요하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LC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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