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49

무료통화 앱 '바이버'…앱 꺼놔도 통화 'OK'

기사입력 2010.12.06 12:46 / 기사수정 2010.12.06 16:0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아이폰용 무료 인터넷전화 애플리케이션 바이버(Viber)에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Viber Media가 지난 3일 선보인 새로운 VoIP(인터넷 전화)서비스인 바이버는 기존의 무료통화 어플을 능가하는 편리성과 뛰어난 음질을 갖추고 있다.

무료통화 어플이란 기존의 통신망이 아닌 인터넷을 이용해 통화를 하는 방식으로 와이파이존에 있거나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을 경우 특히 유용하다.

그동안 많은 무료통화 어플이 있었지만 몇몇 단점으로 인해 사용이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스카이프의 경우 통화 음질은 좋으나 편의성이 떨어졌다. 자동으로 연락처가 추가되지 않고 푸시 기능도 제공되지 않았다. 또한, 많은 배터리를 소모하는 단점도 있었다.

또한, 국내에서 제작한 어플의 경우, 멀티태스킹이 안 되거나 가입 시 개인정보를 요구해서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바이버의 경우, 어플 설치 뒤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모든 가입절차가 끝난다. 친구등록을 따로 할 필요 없이 아이폰의 연락처가 바로 공유가 되고, 바이버에 가입한 친구만 따로 확인할 수도 있다.

바이버에 가입이 안 돼 있는 상대방에게도 일반 전화 통화로 바로 연결되어 편리하다.

푸시 기능을 제공해 또한 어플을 켜두지 않아도 걸려온 전화 통화를 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으며, 스카이프와 같이 버그로 인해 배터리를 소모 걱정도 없다.

통화 품질은 일반 전화와 차이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제작사 측은 내년 1분기에 출시를 목표로 안드로이드용과 블랙베리용 버전도 제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Viber ⓒ Viber Media inc.]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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