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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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아신전' 감독 "전지현 첫 촬영부터 감탄, 20년 인기 증명" [종합]

기사입력 2021.02.25 17:50 / 기사수정 2021.02.25 14: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킹덤:아신전'을 함께 한 전지현을 극찬했다.

25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이 진행됐다.

이날 세 번째 세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넥스트''를 주제로 배종병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디렉터, 이기오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디렉터의 인사에 이어 '킹덤: 아신전', '지옥', '오징어 게임', '고요의 바다'의 제작진과 배우가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킹덤: 아신전'을 대표해 자리한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는 "현재 촬영을 마친 상황이다. 올해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김성훈 감독은 "2019년 1월, 2020년 3월에 각기 두 시리즈의 '킹덤'이 소개됐다.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 조선시대의 모습이 좀비와 어울렸을 때 어떤 반응일까 궁금했는데, 상당히 설레고 낯설기도 하고, 흥분되는 일이었다"고 '킹덤' 시리즈와 함께 한 지난 3년을 회상했다.


김은희 작가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오랫동안 기획해왔고 이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만들어진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저는 전혀 모르는 언어로도 반응해주시고 해서, 앞으로도 더 좋은 것을 많이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고 넷플릭스와의 작업에 대해 만족했다.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인 '킹덤:아신전'은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의 이야기와 생사초의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으로 향했던 이창 일행이 마주쳤던 의문의 인물 아신의 전사(前史)이며 시즌2의 연장선에 있는 하나의 스페셜 에피소드로, '킹덤' 시즌2 엔딩에 등장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전지현이 주인공 아신으로 분했다. 여기에 어영대장 민치록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병은도 출연한다.


김성훈 감독은 "'킹덤' 1편이 '킹덤 월드'라는 것을 창조하기 위한 주춧돌 역할을 했다면, 이번 '킹덤:아신전'은 '킹덤 3' 그 이상을 가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희 작가도 "생사초 소재에 대한 생각은 있었는데, '킹덤' 1편과 2편이 잘 안됐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킹덤:아신전'의 주인공 전지현의 스틸이 공개됐다.

김성훈 감독은 "지금 머리에 두건을 쓰고 계신 분이 아신 역할의 전지현 씨다. 사실 말이 필요없지 않나. 제주도에서 첫 촬영을 할 때 첫 컷을 찍는 순간, 저 뿐만 아니라 전 스태프들이 왜 이 분이 20년 동안 최고의 사랑을 받았는지 바로 증명해보였고 실감할 수 있었다. 아마 그 매력을 '킹덤:아신전'을 통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촬영을 모두 마친 '킹덤:아신전'은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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