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혜성이 박세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N '와일드 와일드 퀴즈'에서는 강원도 홍천 뻐꾸기 산장에서 펼쳐진 야생 생존이 그려졌다.
퀴즈를 맞혀 짝갈비 획득한 박세리는 우대 갈비 바비큐에 "완전 부드러운데"라며 감탄했다. 이혜성은 그런 박세리를 보고 "저거 진짜 잘 먹을 수 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밥굽남의 부탁대로 갈비를 뜯은 이진호는 "이거는 워터파크다"라며 넘치는 육즙을 만족했다. 떨어지는 육즙에 이수근은 "진짜 맛있어 보인다"라며 부러워했다.
양세찬은 "이 갈비랑 저번 갈비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이거는 장조림 같은데 안에서 육즙이 팡팡 터진다. 코미디언처럼 팡팡 터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저녁을 먹지 못 한 이수근은 제작진에게 "올라가서 쉬어도 되냐. 옆에서 먹는 거 두 시간 동안 봤더니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양세찬은 "형은 떡볶이라도 먹었지 않냐. 이혜성은 고구마 하나 먹고 밥굽남은 아무것도 못 먹었다"라고 말하며 이수근을 위로했다.
이수근은 "아예 못 먹는 게 낫다. 뭘 채워서 얘가 소화한 걸 기억을 하니까 더 먹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텐트로 향한 굶은 자들은 나란히 앉아서 배고픔을 달랬다. 이헤성은 "배고파서 아무 생각이 없다"라며 하루 종일 굶은 밥굽남을 걱정했다.
이수근은 그런 이혜성을 걱정하며 "너는 어떡할 거냐"고 물었다. '예능 신생아' 이혜성, 밥굽남은 "우리 팀 이어갈 거죠. 이 멤버로 이기고 싶다"라며 이수근에게 호소했다.
하루 종일 굶은 밥굽남은 "어지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리는 밥굽남의 뒷태가 작아졌다며 걱정을 전했다. 푸짐한 저녁을 먹고 돌아온 양세찬은 "이제 먹었으니까 자겠다. 먹고 바로 자야지 살찌지"라고 말해 얄미움을 샀다.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한 이혜성은 박세리와 텐트로 돌아가던 중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세리와 텐트에 누운 이혜성은 박세리에게 "언니는 운이 좋다. 오늘은 나름 시도를 많이 했는데도 안 됐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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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