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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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걸그룹 존경"…민호, 군인서 샤이니로 컴백 (옥문아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24 06:52 / 기사수정 2021.02.24 00:4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샤이니 민호가 군 생활 시절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호는 해병대에 자원한 이유에 대해 "도전정신이 있다 보니까 많은 훈련도 해보고 싶었고 이왕 가는 거 해병대 가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송은이는 "마지막 휴가도 반납했다고 그러지 않았냐"라며 궁금해했고, 민호는 "마지막 휴가가 군 생활의 하이라이트인데 코로나 때문에 미복귀 전역이라고 남은 휴가 일수만큼 일찍 전역을 한다"라며 밝혔다.


이어 민호는 "미복귀 휴가를 나가려는 그때에 일 년에 가장 큰 훈련이 생겼다. 호국 훈련이라고. 너무 그걸 하고 싶었는데 미복귀 전역을 하게 되면 훈련을 참가 못 하는 거다"라며 털어놨다.

송은이는 "너무 하고 싶었던 훈련이라니. 안 맞는 말 아니냐"라며 의아해했고, 민호는 "행군 30분 하자마자 바로 후회했다. 그냥 집에 갈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용만은 "해병대 자존심을 세운 일이 있었다더라"라며 물었고, 민호는 "UDT 분들이 대단하지 않냐. 저도 중대에서도 제일 빨랐고 대대에서도 제일 빨라서 'UDT와 해볼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달리기 대결을 펼친 일화를 언급했다.

민호는 "선수 출신들이 있더라. 이 악물고 뛰었다. 빨간 체육복은 저만 있고 UDT 밖에 없었다. 그걸 보고 더 열심히 뛰었다. 고지가 앞에 있는데 UDT 군인들이 소리 지르면서 저를 제치더라"라며 회상했다.

더 나아가 민호는 "간부님이 '해병이 지면 되나. 뛰어라'라고 했다. 저도 소리를 지르며 뛰었다. 그 친구들을 제치고 4등을 한 거다"라며 자랑했고, 정형돈은 "군대 제대한 지 얼마나 됐냐. 6개월 될 때까지 군대 이야기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민호는 "군대 이야기가 시작은 아니다. 마무리는 군대 이야기로 끝나는 거다"라며 공감했다.


특히 민호는 걸그룹에 대해 묻자 "대한민국 걸그룹들을 존경하게 됐다. 엄청난 큰 힘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할 때 걸그룹 뮤직비디오 보면서 시작한다는 거 자체가 행복이다"라며 칭찬했다.

정형돈은 "(레드벨벳은) 원래 동생 같았을 텐데 군대 갔다 오면 다르게 보이지 않냐"라며 거들었고, 민호는 "밖에서는 친했는데 군대 안에 있으니까 친하면 안될 거 같더라. 동기화가 됐다. 같이 열광했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뿐만 아니라 민호는 3년 만에 샤이니가 완전체로 컴백한다고 홍보했다. 민호는 "원래 제가 먼저 더 연습을 하자고 하는 입장인데 다 스스로 한다. 온유 형은 개인 연습까지 하고 다들 열정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태민이 빼고 앞자리가 바뀌었다. '언제 이런 안무를 하겠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쏟아붓자'라고 했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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