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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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꼬리' 커버해주길"…선미, 한계 깨고 원초적 '캣우먼'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1.02.23 14:58 / 기사수정 2021.02.23 14:5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선미가 원초적 본능을 지닌 '캣우먼'이 되어 돌아왔다.

23일 오후 선미의 새 디지털 싱글 '꼬리(TAIL)'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보라빛밤'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한 선미는 타이틀곡 '꼬리'에 대해 "'보라빛밤'과는 다른 곡이고 앞서 제가 했던 곡들과도 완전히 다른 곡이다. 퍼포먼스도 퍼포먼스지만 저는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걱정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꼬리'라는 단어가 임팩트가 크다고 생각한다. 우연찮게 '꼬리'라는 단어가 생각났다"며 "중독적인 기타 리프가 매력적이고, 고양이를 연상하면서 곡을 썼다. 고양이의 예민하고 날카로운 소리나 행동을 녹여봤다"고 설명했다.

'꼬리'가 가지고 있는 메시지에 대해 "소위 예민美가 폭발하는 '빌런 캣우먼'이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본능들이 있는데 그런 걸 미친듯이 가감없이 표현하면서 사랑을 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꼬리는 좋을 때는 휘어감거나 살랑살랑 치대는데 자기들이 예민하고 마음에 안들면 꼬리를 치면서 싫다고 표현하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1차원적이고 본능적이고 거짓이 없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매혹적이고 큰 임팩트가 있는 단어로 다가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록곡 '꽃같네'에 대해서는 "비속어를 돌려서 쓴 곡"이라고 전했다. '꽃같네'는 크러쉬, 태연 등과 작업하며 세련된 사운드의 곡들을 선보인 홍소진 작곡가와 선미가 함께 작업한 밴드 사운드의 곡으로, '꼬리'와는 다른 장르의 사운드를 통해 선미의 색다르고 매력적인 보컬을 감상할 수 있다.

어느덧 데뷔 15년차가 된 선미는 "부담감이 많은데 이번에도 몇번이고 포기하고 싶었다. 10분 전까지도.. 진짜 모르겠다. 못하겠다 그랬는데 최근에 제가 약간 마음이 힘들었던 것이 어느 순간 제가 스스로 한계를 정해놨더라. 그 한계가 진짜 한계가 아니더라. 내가 마음을 먹으면 부술 수 있는 한계다"고 말하며 힘들었던 순간을 돌아보기도 했다. 

선미는 인생의 롤모델이 동방신기 유노윤호임을 밝혔다. 그는 "유노윤호 선배님이 인생의 선배님인데 '꼬리' 커버해주시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존경하고 열정이 넘치시고, 너무 겸손하시고 순수하시지 않나. 그 모습을 본받고 싶다. 나도 저렇게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선미의 새 디지털 싱글 '꼬리'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꼬리'와 '꽃같네(What The Flower)' 두 곡이 수록됐으며, 두 곡 모두 선미가 작사 및 공동 작곡을 맡았다.

타이틀곡 '꼬리'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으로 '보라빛 밤(pporappippam)', '사이렌 (Siren)', '날라리(LALALAY)' 등에서 선미와 함께 합을 맞춰온 히트 메이커 FRANTS(프란츠) 작곡가가 공동 작곡을 맡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어비스컴퍼니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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