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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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남녀의 사랑법' 한지은 "넷플릭스 상위권 뿌듯…순위 확인했어요"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2.24 08:00 / 기사수정 2021.02.23 03:3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한지은이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2일 카카오TV 오리지널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출연한 배우 한지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한지은은 사랑에 언제나 뜨거운 여자 오선영 역을 맡아 도회적이면서도 걸크러시한 매력을 선보였으며 류경수와 현실적인 연애를 그리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날 엑스포츠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한지은은 "방송은 끝났지만 체감을 못하고 있다. 플랫폼 특성 때문인지 끝났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웃으면서도 "촬영을 안하고 있으니 아쉬웠다"고 말했다.

자신이 맡은 오선영을 '새로운 캐릭터'라고 표현한 한지은은 "아무래도 신선했다. 그래서 좀 더 빨리 보내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앞서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까지만 해도 걱정이 앞섰다는 한지은은 "제가 안 해본 캐릭터라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작가님과 감독님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이야길 해주셨다. 또 '멜로가 체질', '꼰대인턴'에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선영이를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셔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스스로 이미지 변신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한지은은 "제가 그동안 작품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이었다. 그러다보니 대중에게도 친근했던 것 같다. 하지만 선영이는 세련되고 패셔너블했다. 말투나 스타일링도 모두 바꿔야해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도전으로 다가온 '도시남녀의 사랑법'이지만 막상 드라마를 마무리한 후, 한지은에게는 부담감 대신 만족감이 남았다.

촬영 내내 고민이 많았던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는 겸손한 모습을 보인 한지은은 "비주얼 변신을 한 게 좋았다. 그동안 저는 항상 머리도 단발이었는데 이번에는 긴머리도 시도했고, 옷도 도시적으로 보이기 위해 스타일리쉬한 옷을 많이 입었다"고 스타일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안방극장이 아닌 카카오TV 온에어를 선택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넷플릭스에도 함께 공개되면서 드라마에도 새로운 방향성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지은은 "시청자 분들의 반응을 느낄 수 있는 척도가 달랐던 것 같다"며 "TV드라마는 매번 시청률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카카오TV는 조회수로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사실 기준을 어떻게 둬야할까 생각도 했다. 현장에서도 감독님과 '우리 잘 되고 있나?'라고 궁금해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작품이 넷플릭스 콘텐츠 상위권에 랭크되는 것은 물론, SNS 팔로워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한지은 역시 인기를 체감했다고.

그는 "방송하는 날과 방송이 끝난 다음날, 팔로워수가 늘어나더라"고 웃으며 "그런 걸 볼 때마다 작품 인기를 체감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넷플릭스 상위권에 항상 안착했던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뿌듯함을 드러내며 "너무 감사했고, 저도 순위를 매번 확인했다. 넷플릭스 안에 작품이 무수히 많은데 항상 상위권이지 않나. 그래서 뿌듯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덕분에 외국팬들도 늘었다. 그는 "아무래도 전세계에서 볼 수 있으니 그런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배우로서 감사하다. 특히 SNS 댓글이 외국어로 달릴 때마다 '해외에서 챙겨봐주시는구나'라는 게 체감 됐다"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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