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가 극 후반부 '바나나차차' 장면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돼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
'아이'가 배우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이 함께한 '바나나차차'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나나차차'는 중독성 있는 노래와 안무로 초등학생과 영유아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곡이다.
영화의 후반부에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뽀로로' 주제곡인 모모랜드의 '바나나차차'를 세 배우가 열창한 것.
촬영을 위해 곡을 처음 들어봤다고 밝힌 영채 역의 류현경은 노래는 물론 율동도 외우고 맹연습을 했다며 "'바나나차차'가 새로운 애창곡이 됐다"고 밝혔다.
또 혁이 역할을 맡은 아이도 촬영장에서 이 노래를 직접 불러주면 좋아했다고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끈다.
노래 부르는 장면을 찍을 당시, 미자 역의 염혜란이 자연스럽게 노래의 템포를 높여 그 상황에 오롯이 캐릭터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극 중 아영 역을 맡은 김향기는 빨라진 템포에 맞춰서 노래하는 게 재밌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이'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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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