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서현진 부부가 아들과의 일상을 공유했다.
서현진은 지난 19일 개인 유튜브 채널 서현진티비를 통해 "40대 부부 육아 브이로그. 늙은 엄빠와 돌 아기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과 함께 "40대 늙은 엄빠와 14개월 아기의 일상 기록이에요. 지난 2월에도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많이 먹고 많이 사고 많이 까불고 나름 즐겁게 지냈네요. 그새 우리 아기는 또 얼마나 쑥쑥 자랐게요. 튼튼이네 2월 브이로그 함께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번 영상에서 서현진은 저녁 8시, 요가 시작과 동시에 아들의 울음이 터졌다. 그는 줌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는 상황 속에서 엄마를 애타게 찾는 아들의 우는 모습이 그대로 보여줘 난감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졸린 아들은 더욱더 격하게 울며 엄마를 찾았다. 결국 서현진은 요가 시작 10분 만에 아들 곁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또 다른 날, 부부는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아울렛으로 향하는 길에 서현진은 눈썹을 그려야겠다고 했다. "달리는 차 안에서 못 그리겠다"는 서현진의 말에 남편은 "진지한 화장녀들은 다리로 운전하면서 손으로 화장한다던데"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자 서현진은 "그런 여자 만나봤냐"고 물었고, 남편은 서현진의 질문과 동시에 "아니. 그렇다더라. 신문에 났더라"고 재빠르게 대답했다.
서현진은 "아울렛은 신기한 게 갈 때는 살 게 있겠나 싶은데 가면 살 게 많이 생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렛에 도착한 서현진은 니트부터 요가복, 운동화 등을 구경했다. 아울렛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인파 속에서 서현진도 원하는 아이템들을 열심히 찾으며 쇼핑했다. 양말, 후드티 등을 구입한 서현진은 각 아이템들에 대해 남편에게 열심히 설명했다. 남편은 쉽게 이해하지 못했지만 서현진의 말에 귀기울이며 다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설 연휴 어느 날, 서현진 부부는 노래방 기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편은 1990년대 댄스 노래를 열창했고, 서현진은 태연, 한예슬 등 2000년대 초반 발라드곡을 선곡했다. 두 사람은 옛 감성 소환 메들리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열창하는 서현진을 향해 자본주의 박수를 보내는 남편의 애처가 면모가 돋보였다.
한편 서현진은 지난 2017년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했으며 2019년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최근에는 육아 일상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업로드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서현진티비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