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이승기가 신동엽의 마수에 걸려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 '놀토'를 언급하게 됐다.
2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는 tvN 드라마 '마우스'의 이승기, 박주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놀토'의 1라운드 문제는 싸이의 '오토리버스'였다. 문제로 출제된 가사는 '눈앞엔 최신작 못 본 영화들, 툭하면 천만 넘는 것 같네 나와 대화 안 통할 사람 천만 명인 거야'였다.
받쓰판이 공개되고 출연진들은 생각보다 꽉 찬 받쓰판에 "셋째 줄만 채우면 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연진들이 가사를 한창 추리하는 상황, 이승기는 "백프로 '넘는 것 같네'다"라고 주장해 박주현에게 "오빠는 뭐 다 백프로"라는 핀잔을 들었다. 그러자 이승기는 "피오랑 둘이 드라마 찍는거냐"라고 서운함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승기가 맞을 수도 있다. 혹시 맞으려면 승기 말을 따라주는거다"라며 이승기의 편을 들었다. 이승기는 "초심자의 행운이라는게 있다"라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이승기는 신동엽이 "틀리면 '마우스'에서…"라고 말하자 "하차해요?"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이승기를 만류하며 "'마우스'에서 어떤 형태로든 '놀토'를 살짝 언급하기"라고 제안했다. 앞서 신동엽은 '구미호뎐' 출연진들에게 같은 내기를 제안, 드라마에 '놀토'가 언급되게 했던 바 있다.
이승기는 "오케이. 좋다"라고 화끈하게 받아들였다. 첫번째와 두번째 줄이 '툭하면'을 제외하면 다 맞는 것 같다는 것. 이승기는 "첫번쨰 둘째 줄이 다 맞느냐"라고 자신있게 질문했다.
그러나 붐청이의 결과는 '아니오'였다. 이승기는 "그럼 '툭하면'이 잘못됐다"라고 냅다 발을 뺏다. 박주현은 "'툭하면'은 맞다. 나도 들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피오는 "이게 그런 웃음이 나온다"라며 민망하게 웃는 이승기를 위로했다. 이승기는 "손에 갑자기 확 땀이 났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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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