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의 변호사 송중기가 한국에 입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는 한국에 입국한 빈센조(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빈센조는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이탈리아 마피아 보스의 변호사)로 보스의 마지막 명령을 수행했다. 보스의 형제 같은 조합장을 죽이고 농장과 조합을 차지한에밀리오에게 복수하는 것.
복수를 끝마친 빈센조는 보스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빈센조는 죽은 보스를 내려다보며 "아버지"라고 읊조렸다. 그러나 빈센조는 죽은 보스의 아들이자 새 보스인 파올로와 갈등을 빚었다.
파올로는 "이젠 내가 보스니 좀 더 충성스러운 태도를 보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빈센조는 "나는 언제나 너에게 충설할 준비가 돼 있다. 네가 자격만 갖춘다면"이라고 응수했다.
그리고 그날 밤, 의문의 사내들이 빈센조의 침실을 찾아와 총격을 가했다. 그러나 빈센조는 먼저 몸을 피한 뒤 오히려 사내들을 역공했다.
이후 빈센조는 파올로에게 전화해 "파티는 즐거웠냐. 빠얀이 짖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현관 쪽으로 가나 보네"라며 "아, 미리 사과할게. 네가 제일 아끼는 차인데"라고 말한 뒤 파올로의 차를 폭발시켰다.
이어 빈센조는 "널 죽이지 않은 건 보스에 대한 내 마지막 존경의 표시다. 난 이탈리아를 떠나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거다. 날 찾지 마라. 만약 찾으면 다음엔 네가 내리기 전 차가 폭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미 이탈리아를 떠나 비행기에 탄 빈센조는 "파올로, 넌 역시 보스의 자격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바벨제약 임상시험 아르바이트를 한 뒤 양심선언을 한 이를 협박하는 홍차영(전여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차영은 "당신을 걱정하는 건 나 홍차영 뿐이다"라며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시했다.
홍차영은 법정에서 "부작용에 의한 사망이라는건 억지에 불과하며 원고는 불확실한 증거들로 여론전만 벌이고 있다"라며 바벨제약을 변호했다. 이어 자신이 협박한 이가 위증을 했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홍차영이 상대한 변호사는 홍차영의 아버지였다. 홍차영은 울먹이며 "아버지 그만두시면 아버지를 돕겠다"고 말했지만, 아버지에게 "변호사 때려치우고 배우 해보는 게 어떻겠냐. 적어도 남의 인생 망칠 일은 없을 테니까"라는 말을 들었다. 귀신같이 눈물을 그친 홍차영은 "아버진 저 못 이긴다"라고 소리쳤다.
한편, 한국으로 돌아온 빈센조는 택시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그러나 빈센조는 자신도 모르게 잠들어 강도를 당하고 말았다.
정신을 차린 빈센조는 "너희들 뭐냐""고 물었지만 "네가 예상하는 그들"이라는 답을 듣고 기절하고 말았다. 가진 것을 모두 털린 빈센조는 빈털터리가 된 채 깨어나 욕설을 퍼부었다. 이후 빈센조는 한 건물 앞에 서 '나의 목표는 이 건물을 무너트리는 것'이라고 되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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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