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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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채종협, 박신혜와 강렬 첫 만남…허당순수美 발산

기사입력 2021.02.18 12:27 / 기사수정 2021.02.18 12:27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시지프스: the myth’ 채종협이 첫 등장부터 제대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17일 첫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에서 채종협은 허름한 중국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썬’으로 첫 등장, 순수한 반항아 같은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돈이 비어있는 사실을 안 사장님으로부터 도둑으로 몰려 곤경에 처했던 썬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불쌍한 태도로 위기를 모면하더니 사장이 사라지자마자 태도를 돌변, 훔친 돈을 세어보며 좋아하는 모습으로 인상적인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썬과 강서해(박신혜 분)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져 흥미를 끌어올렸다. 지독한 가난과 하루하루 고된 생활에 지쳐있던 썬은 쓰레기통을 뒤지던 서해를 발견하고 말을 붙여보다 단숨에 제압당하는가 하면, 행동 하나하나가 수상쩍은 서해의 모습에 경찰에 신고를 시도했다가도 눈빛 한 번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등 다소 거친 겉모습과는 달리 허당미 넘치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실시간으로 로또 번호를 맞춰 보던 썬이 한발 앞서 서해가 예측한 로또 번호가 맞아떨어지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곧바로 태세를 전환해 한태술(조승우)을 찾는 서해의 요구를 들어주며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키웠다.

채종협은 첫 회부터 캐릭터와 착붙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발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반항아 기질이 다분할 것 같은 외모와 달리 시시각각 감정 변화가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순수한 모습으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 여심을 들썩이고 있는 것. ‘시지프스’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칠 채종협의 변화가 기대를 불러 모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시지프스: the myth’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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