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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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초아 "주식 시작했다, 수익률 천 만원 단위" (온앤오프)[엑's 리뷰]

기사입력 2021.02.17 07:30 / 기사수정 2021.02.17 01:2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초아가 주식으로 시작해 주식으로 끝나는 '주린이' 삶을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그룹 AOA 출신 초아가 탈퇴 3년 만에 방송에 복귀, 일상을 최초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초아는 오전 9시 알람이 울리자 칼같이 일어나 눈을 떴다. 일어나자마자 주식 동향을 체크한 뒤 보유하고 있던 주식 10주를 매도했다. 그리고 방금 판 주식이 팔자마자 오르는 것을 보고 과감하게 10주를 추가 매도, 아침에만 총 20주를 매도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에 나와서는 아침을 먹으며 주식 방송을 봤다. 어려운 주식 용어들이 등장하자 휴대폰을 키고 공부를 시작하는 열의도 보였지만 이내 포기하고 집청소에 나섰다.

초아는 주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코로나로 주식이 많이 떨어져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 초보인데 아직 수익은 플러스다. 괜찮은 편이다"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VCR을 함께 보던 넉살은 "저희 엄마가 딱 하나 주식만은 하지 말라고 하셨다. 아버지가 예전에 주식으로 크게 데였다"고 고백하며, 동시에 초아의 구체적인 주식 수익을 궁금해했다. 이에 초아는 "수익률이 천만 원 단위"라고 답했고, 넉살은 혹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주식으로 하루를 시작한 초아의 일상은 마지막까지 주식이었다. 저녁을 먹으며 하루 동안의 주식 동향을 체크한 초아는 "손해 안 봤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주식으로 번 수익은 4만8000원이었다. 

한편 초아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 전성기를 누리던 2017년 불면증과 우울증 치료로 팀을 탈퇴했다 3년 만에 '온앤오프'로 방송 복귀했다. 초아는 "그동안 잠도 많이 자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여행도 다니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저를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고 저도 오랜만에 찾아뵙고 싶어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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