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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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이젠 한 마리 토끼를 잡는다

기사입력 2007.04.28 01:33 / 기사수정 2007.04.28 01:33

                

[엑스포츠뉴스=지병선 기자] 

전남 드래건즈는 올 시즌 AFC챔피언스 예선과 K리그를 병행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최선을 다했다. 알토란 같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 스쿼드를 뚜겁게 구축했으며 주력 선수들을 전장에 쉼없이 내보냈다. 

하지만, 전남의 야심찬 꿈은 지난 25일 AFC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가와사키 프론타레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제 전남은 마지막 토끼 한 마리인  K리그에 집중 할 수 밖에 없다. 

득점력 빈곤을 해결하라!

그러나 다시 새 출발을 하기엔, 정규리그 성적표가 부담된다.  현재  8위에 머물고 있는  전남은 무려 무승부가 5번이나 연출(1승 5무 1패)했다. 아쉬운 건 이길 수 있는 경기인데, 공격진의 추가 골이 부족해 비긴 경우가 많았다는 것. 지난달 2일 개막전에서도 '대어' 성남에 종료 10분전까지 앞서 있었지만,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그도 그럴것이 전남은 올 시즌 극심한 득점력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K리그에서 모두 넣은 골이 고작 4골. 미드필더 송정현과 수비수인 김진규가 각각 1골씩에, 공격수인 산드로 히로시와 산드로.C가 역시 마수걸이 골만 기록했다.

전남은 앞으로 승부를 결정지어야 할 공격수들의 부활이 올시즌 성적을 좌우 할것으로 보인다.

호랑이를 잡아라!

전남은 29일 울산 현대 원정에 나선다.  과연 전남이 AFC챔피언스리그의 부진을 이번 울산전을 계기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허정무감독의 지략이 기대된다.

이 경기는 이천수, 정경호, 양동현의 토종 공격진의 울산과,  전남 외국인 공격수 브라질 트리오인 '두 산드로와 레안드롱'의 누가 시원한 골을 넣을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전남에서 뛰었던 김영광이 울산 골문을 지키고, 울산 공격수 출신 였던 레안드롱이 서로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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