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청하가 코로나19 격리 후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청하는 15일 오후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청하는 이번 앨범에 담긴 곡들 중 '별하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별하랑'은 힘들고 지칠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팬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 서정적인 기타 리프와 맑고 담백한 피아노 앙상블이 청하의 목소리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다.
청하는 "'별하랑'이라는 곡은 '프로듀스 101'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우울감부터 시작해 별하랑을 만나면서 지금의 저의 건강한 모습을 써내려간 곡이다. 별하랑만 생각하면 마음이 찡하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청하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컴백을 한차례 미룬 바 있다. 무증상으로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는 그는 현재 완벽하게 '완치' 됐음을 전했다.
특히 청하는 "팬들에게는 걱정하지 말라고 500만 번은 이야기 했다. 걱정하지 않으실거라 믿는다. 팬들 사랑하고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딛고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청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음원 순위에 대해 "앨범이 1년 8개월 만이고, 고생해주신 분들이 정말 많다. 긴 여정이었던만큼 저도 사람이라 보상심리로 1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며칠 전부터, 그리고 격리된 이후로 제 주변에 감사한 것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제가 그걸 놓치고 있었다. 그 감사한 것들을 느낀 것만으로도 이 앨범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청하는 "차트가 좋으면 좋겠지만, 좋지 않아도 얻은 것이 많아서 모든 순간을 팬들과 나누면 좋을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에 대해서는 "최종 목표라기보다 댄서, 스태프 분들이 모두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그게 생각보다 어렵더라. 저도 그게 그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제 최종 목표는 그렇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드디어 1년 8개월 만에 나왔다. 그만큼 에너지 많이 보여드리고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겠다. 끝까지 모두 건강한 상황에서 마무리하길 기도하고 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솔로 데뷔 4년 만에 선보이는 청하의 첫 번째 정규앨범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Bicycle(바이시클)'은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한 곡으로 청하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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