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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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김민지, 제주도 집·두 자녀 공개…"셋째는 NO" (쓰리박)[종합]

기사입력 2021.02.15 11:50 / 기사수정 2021.02.15 11:3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14일 첫 방송된 MBC '쓰리박: 두 번째 심장'에서는 박지성의 근황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박지성은 육아를 하며 아침을 시작했다. 현재 박지성이 머물고 있는 곳은 제주도에 있는 집. 그는 "런던에 살다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서울에도 (집이) 있지만 제주도에서 생활을 하고 있어서, 제주도 올 때마다 쓰고 있는 집"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의 제주도 집은 심플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아이들을 위한 다락방이었다. 자녀들은 이른 시간부터 다락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박지성의 두 자녀 연우, 선우가 공개됐다. 그는 "첫째는 저랑 비슷한 성격이 있다. 뭔가를 시작하면 끝내고, 끝내면 정리를 해야 한다. 물건이 어디에 있어야 한다는 확실한 의지가 있다. 둘째는 개방적이다.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육아랑 축구 중에 뭐가 더 힘드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지성은 고민 없이 '육아'라고 답했다. 

그는 "육아가 힘들다. 축구는 경기가 끝나지 않나. 아무리 길어도 120분이면 끝난다. 육아는 시작 휘술은 있는데 종료 휘슬이 없다. 밥 먹을 때 식탁을 100바퀴를 돌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내 김민지는 육아 노하우가 있냐는 물음에 "분담이 확실하다. 남편이 팀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이런 면이 있다고 느낀다. 친구들이랑 육아 얘기를 하면 남편들이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남편은 일을 찾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아내 김민지의 요청에 홀로 마트에 장을 보러 가기도 했다. 김민지는 그런 남편에 대해 "남편은 작전 수행 능력에 집중이 돼 있다. 딱 적어두면 그것만 써온다. 제가 빼먹으면 안 사온다"고 말했다. 

마트에 다녀온 후엔 김민지와 함께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김민지는 "밥 물을 저보다 훨씬 잘 맞춘다. 혼자 오래 시내서 생활요리에 강하다. 어묵볶음, 닭볶음탕 잘한다. 요즘은 안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요리에 집중할 수 있었던 건 잘 노는 아이들 덕분이기도 했다. 김민지는 "둘이 노니까 너무 편하다. 애들 낳고 지금이 제일 편한 것 같다. 6년 만에 편해진 것 같다"고 말했고, 박지성은 "셋을 낳으면?"이라며 셋째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민지는 "셋은 미안하지만 다음 생에 낳으세요. 애 셋 아빠는 다음 생에 되세요"라는 말로 칼같이 셋째 요청을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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