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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또’ 벤치 전망… 레알전 발렌시아 예상 라인업

기사입력 2021.02.13 17:54 / 기사수정 2021.02.13 17:54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앞둔 이강인(발렌시아)이 벤치에 앉을 전망이다.

발렌시아는 오는 15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서 2위 레알과 맞붙는다.

지난 8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결장한 이강인이 레알전 역시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스타팅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강인의 이름은 선발 명단에 없었다. 

매체는 발렌시아가 4-4-2 포메이션을 꺼낼 것으로 봤다. 투톱에 막시 고메스와 마누 바예호가 선다. 미드필더진은 곤살로 게데스, 카를로스 솔레르, 우로스 라치치, 다니엘 바스가 구성한다. 수비진은 호세 가야, 페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티에리 코레이아가 구축하고 골문은 하우메 도메네크가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인의 주전 경쟁이 점점 어려워지는 모양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주전들을 투입하는 라리가 경기에서 이강인을 중용치 않는다. 주전은 고사하고 어느 정도의 출전 시간을 보장받는 일도 흔치 않다. 


이강인은 지난달 31일 엘체와의 라리가 22라운드에 교체로 출전했는데, 16분을 소화한 게 전부다. 23라운드 빌바오전에선 벤치에만 있어야 했다.

늘지 않는 출전 시간과 지난 레알전 활약을 떠올리면 이번 선발 제외 전망은 이강인에게 아쉽게 다가온다. 

지난해 11월 이강인은 레알과 라리가 9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80분을 소화하며 팀의 4-1 승리에 이바지했다. 빼어난 경기 조율, 볼 소유 능력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특히 턴 동작으로 세르히오 라모스와 이스코를 제치고 슈팅을 때리며 하이라이트를 만든 바 있다.

한편 매체는 레알이 4-3-3 포메이션을 내세울 것으로 점쳤다. 최전방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가 선다. 미드필더진은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구성한다. 수비진은 페를랑 멘디, 라파엘 바란, 나초 페르난데스, 루카스 바스케스가 구축하고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낄 것으로 예측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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