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 배우 정성윤 부부가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12일 김미려, 정성윤의 유튜브 채널 '미성연자 관람가능'에는 '[부부일상] 결혼 후 한번쯤은 생각해봤던 것들.. 김미려 정성윤 부부의 버킷리스트'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성윤은 "2021년 저희 부부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볼까 한다"고 특별한 계획을 밝혔다.
먼저 김미려는 첫 번째 버킷리스트로 "저는 너만을 사랑해"라며 "올해도 변함없이, 평생 변함없이 너만을 사랑해. 기가 막히지 않냐"라고 밝혔다. 남편 정성윤을 더 사랑하겠다는 뜻이었다.
또한 김미려는 "저희 남편이랑 저랑 죽기 전에 맨즈헬스 한번 찍어보는 것. 근데 벌써 창피하다"며 "날씬한 몸이 중학교 1학년 때 이후로 없다. 저 혼자만 하면 이 사람은 제가 다이어트 할 때 맨날 밤에 치킨 시켜가지고 먹고"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남편 정성윤이 웃통을 벗겠다고 하자, 김미려는 "아랫통을 까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성윤은 이러한 김미려의 말에 팔 근육을 자랑하며 "나 근육 좀 그래도 있었는데"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더불어 김미려는 허리케인 블루 콘텐츠를 만들고 싶단 마음도 꺼내놓았다.
정성윤의 버킷리스트도 공개됐다. 먼저 그는 "저는 예전부터 재테크에 관심이 있어서 재테크 관련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성취를 얻으려면 그거와 관련한 자격증 주식도 있고 부동산도 있고 많지 않나"라며 자격증을 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 작곡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모아랑 음악이나 이런 걸로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작곡을 하나 해보고 싶다"고 두 번째 버킷리스트를 언급했다. 이에 김미려는 재테크 자격증을 따는 것보다도 실현 가능성이 적다며 팩트 폭행을 해 웃음을 줬다.
끝으로 정성윤은 "본업이 배우이다 보니 지금은 이래저래 사정상 못하지만 준비만 돼 있으면 어떤 역할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라며 "괜찮은 드라마에 좋은 배역 하나 맡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 같을지 몰라도 목표가 있으면 거기 가까워진다고 하지 않나. 칸 가자"는 말로 남편을 응원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미려 정성윤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