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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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귀엥두지, PL 최고 선수로 '북런던 라이벌' 손흥민 언급

기사입력 2021.02.11 11:00 / 기사수정 2021.02.11 08: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귀엥두지가 임대 생활 중에도 아스널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마테오 귀엥두지는 10일(한국시각) 오마이골 미국판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가 누구인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귀엥두지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브라이너를 꼽았다. 귀엥두지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토트넘에서 아주 많은 것들을 보여준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귀엥두지는 케빈 데브라이너에 대해서 "경기에서 자신의 패스와 시야를 가진 최고의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귀엥두지는 지난 2018년 여름 프랑스 리그1 로리앙에서 아스널로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급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당시 18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귀엥두지는 2018/19시즌 리그 33경기 출장을 포함해 공식전 48경기에 출장했다. 당시 감독이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중용 덕분이었다. 


그러나 2019/20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중도에 경질됐고 아스널에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했다.

귀엥두지는 리그 30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폭력적인 행위를 하며 징계를 받은 뒤 아르테타 감독의 눈 밖에 났다. 귀엥두지는 남아있던 8경기에서 모두 명단 제외를 당했고 훈련에 불참하기도 했다. 

2020/21시즌에는 아예 프리미어리그와 UEFA유로파리그 명단에 등록조차 되지 않으며 아르테타 감독의 눈 밖에 났고 여름 이적시장 막판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을 했다. 

아스널 팬들에게 귀엥두지는 애증의 선수다. 경기에 나오면 잘 해줄 때도 있지만 급격히 폼이 떨어지기도 하는 기복이 있는 선수다. 

물론 귀엥두지가 팀에 대한 충성도는 높은 편이긴 하다 .그러나 아스널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북런던 라이벌 팀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을 꼽아 불편함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한편 귀엥두지는 베를린으로 임대 이후 꾸준히 주전 미드필더로 중용받으면서 리그 15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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