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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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되고 싶어"…CL 모친상, 안타까운 비보 '위로 물결' [종합]

기사입력 2021.02.10 11:50 / 기사수정 2021.02.10 11:4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CL(씨엘)의 모친상 소식이 전해지며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소속사 팀베리체리 측은 CL의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CL의 어머니는 지난 1월 23일 해외 체류 중 심장마비로 별세하셨다. 장례식은 오늘(10일)부터 3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2일 예정돼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라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며 "CL양에게도 위로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CL은 평소에도 가족들과 각별한 사이임을 알려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새 싱글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CL은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가정을 꾸리고 있을 것 같다"고 대답하며 엄마가 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당시 "언젠가 엄마가 돼보고 싶다. 저희 가족이 되게 친해서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 것 같다"면서 자신의 부모님을 이상적으로 바라보고 그들과 같이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CL의 마음을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 발매한 '+안해180326+' 가사에서도 CL이 평소 엄마를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얻었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 있다. 해당 곡은 '우리 엄마 항상 내게 말하기를 포기하지마 좋게 생각하자'라는 노랫말로 시작한다. 

당시 이 노래는 전 소속사 대표 양현석을 저격하는 곡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그보다 엄마를 통해 CL 특유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마인드와 생각을 키웠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CL은 지난달 발매한 에픽하이 10집 정규 앨범 타이틀곡 '로사리오(ROSARIO)'에 지코와 함께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과시한 바 있다.

hiyena07@xpor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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