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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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김래원, 김성오에 납치 도중 차량 폭발 '탈출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21.02.09 22: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이 김성오의 차 안에서 탈출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4회에서는 하늘에구름(이다희 분)이 지오(김래원)의 정체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오는 스텔라 수녀를 만난 후 어린 시절 기억을 되찾았다. 스텔라 수녀는 어린 지오가 성당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고, 당시 어린 지오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결국 지오는 "하지 마. 당신이 아무것도 모르는 날 괴물로 만들었어. 날 괴물로 부르기 전까지 인간이었어. 날 괴물로 만든 게 당신이야"라며 분노했고, 어린 시절 그랬던 것처럼 화재 사고를 일으켰다.

그러나 지오는 갑작스럽게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오르자 당황했고, "기억났어. 나 여기 있었어. 불붙은 것도 내가 그런 거야"라며 눈물 흘렸다.

하늘에구름은 지오를 오종환(이해영)에게 데려갔다. 오종환은 지오가 류중권(안내상)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했다. 지오는 검사를 받던 중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하늘에구름은 지오를 뒤쫓았다.



지오는 "나 아니야. 범인 다른 사람이야. 다시 나 만날 생각하지 마"라며 못박았고, 하늘에구름은 "검사 거의 다 끝났어"라며 다독였다. 지오는 "더 알고 싶지 않아. 무서워"라며 털어놨고,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주변을 파괴시킨 뒤 도망쳤다.

또 하늘에구름은 오종환에게 지오가 어린 시절 자신의 집에 온 적 있다고 말했다. 오종환은 "혹시 아버지 직업이 생명공학 쪽이면 지오랑 관련 있을 수도 있어"라며 추측했다.

하늘에구름은 "어렸을 때 가운 입고 계신 걸 봤어요. 의사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항공 우주연구원에 계셨어요"라며 설명했고, 오종환은 "근데 지오가 왜 너네 집에 왔을까"라며 고민했다.


하늘에구름은 "그걸 모르겠어요. 더 모르겠는 건 그 다음날 엄마, 아빠랑 같이 사라졌어요"라며 고백했고, 오종환은 "그래서 그 친구 붙잡고 있었구나. 너 계속 따로 조사한다는 사건이 그 사건이었지. 경찰이 된 것도 그것 때문이지? 엄마랑 아빠가 살아계실 거라고 생각해? 아니면 돌아가셨을 거라고 생각해?"라며 질문했다.

하늘에구름은 "당연한 거 아니에요? 실종 5년이면 사망 추적이에요. 행정 기록, 금융 기록 어디에도 생존 반응이 없어요"라며 부인했고, 오종환은 "그런 거 말고"라며 물었다.



결국 하늘에구름은 "엄마랑 아빠 살아 있으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럼 저 버리고 도망간 것 밖에 더 돼요? 그래놓고 잘 살고 있으면 전 어떻게 해요. 근데 살아있으면 좋겠어요. 딱 한 번이라도 보고 싶어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종환은 "넌 너야. 넌 누구의 딸이기도 하고 누구의 친구이기도 하고 나중에 누구의 엄마가 되기도 하겠지.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너는 너 자체로 너야. 누구의 딸로 평생을 사는 게 아니라 너 자체로 너 인생을 사는 거라고"라며 위로했고, 하늘에구름은 "멋진 말이에요. 근데 위로가 안 돼요"라며 체념했다.

지오는 원이(안창환)의 연락처를 발견하고 전화를 걸었고, 원이는 지오에게 친구 사이라며 집으로 오라고 말했다. 지오는 원이의 집으로 찾아갔고, 원이는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원이는 이손(김성오)에게 협박당하고 있었고, 지오 몰래 이손에게 연락했다.



그 사이 오종환은 하늘에구름에게 지오의 몸 안에 여섯 종의 유전자가 섞여 있다고 귀띔했다. 오종환은 "걔 만나면 무조건 잡아둬. 이제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 걔 사람 아니야"라며 당부했다. 오종환은 지오의 검사 결과를 학회에 공개했고, 류중권은 김철수(박혁권)에게 자신의 연구 결과를 유출했다며 화를 냈다.

김철수는 도리어 류중권에게 오종환에게 도움을 부탁한 거 아니냐며 도발했고, "자료는 곧 지울 거예요. 왜 그 자료가 퍼졌는지 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소장님 안 믿습니다"라며 경고했다.

특히 이손은 원이의 집에서 지오와 만났다. 지오는 몸싸움을 벌이다 이손의 목을 졸랐고, 이때 유나(정다은)은 지오의 목에 주사기를 꽂아 약물을 주입했다.

이소는 지오의 손을 묶고 납치했고, 지오는 이송 과정에서 차를 부수고 탈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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