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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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 "'우이혼' 카메라 200대, 악플 신경 안써…여친 생기면 공개" (ENTJ)[종합]

기사입력 2021.02.09 21:55 / 기사수정 2021.02.09 21: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유튜버 최고기가 TV 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최고기는 9일 유튜브 채널 '최고기 ENTJ'에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봐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최고기는 "저 아직 우이혼에 계속 나온다. 요즘 다른 곳에서 섭외가 많이 돼 TV에서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살도 또 빼야 하네"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 16년 동안 이름이 잊힌 적 없다. 잊혔다 싶으면 사건 사고 터뜨리고. 죄송하다"라며 웃었다.

최고기는 이혼한 전 아내 유깻잎과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솔잎이 있다.

''우이혼' 보고 형이 멋있어졌다'라는 누리꾼의 말에 "그 전에는 안 멋있었다? 뭐가 멋있는 거냐. 남자답게 박력 있게 내가 책임진다는 부분? 그건 멋있는 게 아니야. 그거는 나야"라고 이야기했다.


'고기님 우실 떄 저만 울었나요. 너무 슬프게 운다'라는 말에는 "안 울던 사람이 우니 더 슬퍼 보인 게 아닐까. '우이혼' PD님이 '고기야 너는 좀 많이 울어야 돼. 너는 우는 모습이 예뻐' 그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대본이 없다. 작가님이 던져준다. 뭔가를 하는 건 다 우리의 몫이다. 캠핑 가거나 이런 거는 작가님과 얘기한다. 펜션에 카메라가 200대 정도 있다. '데스노트'에 카메라 설치돼 있다고 류크 보고 사과 사준다며 카메라를 찾으라고 하지 않냐. 거의 그런 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악플에 대해서는 "신경 안 썼다. 내가 먹어봤잖아. 이미지를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이미지가 없다. 내려갈 곳이 없다"라고 했다. 또 "난 거짓말을 못 친다. 여자친구가 있으면 여자친구가 오케이 하면 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서 '솔잎이가 있잖아요' 하지 마라. 예전에 내가 여자친구 있었다고 그 친구가 이야기가지고 영상 올리지 않았냐. 그거 가지고도 이혼하고 어떻게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냐라고 말하더라. 난 그건 반대다. '이혼하고 몇 년 뒤에 만나야 해요' 이러지 않냐. 그건 정해진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깻잎과 재결합 의사를 밝힌 바 있는 그는 "애기 봐줄 사람이 없어서 그런다고 하더라. 난 솔직히 잘한다. 내가 집안일 다하고 너는 돈만 벌어 이런 생각까지 있었다. 희생정신이 있어 이야기를 한 거지 그런 감정으로 얘기 안 한다"라고 언급했다.

최고기는 "집이 좋다고 행복하지는 않은 것 같다. 개인적인 이야기다. 이제야 느끼지만 옛날에 명품을 좋했는데 쓸모가 없는 거다. 과시용은 필요 없는 것 같다. 지금 입은 옷도 만원 2만원 옷이다. 차도 다운그레이드 해서 외제 차를 안 타고 싶다. 어차피 외제차를 샀고 돈을 많이 냈고 그냥 내 차로 만들자는 생각이 크다. 돈을 많이 내 지금 팔면 아깝다"라고 털어놓았다.

'우이혼' 하면서 상처받은 악플로 귀걸이를 꼽았다. "귀걸이를 다 뜯어버리고 싶다더라. 다음 회에 더 화려한 거로 끼고 나왔다. 싫다고 하면 더 하는 사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주머니 아저씨 팬도 많아졌다는 그는 "연령대가 높아졌다"라며 카페에서 마스크를 써도 자신을 알아본다고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최고기 유튜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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