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김원희가 이만기의 대기록을 듣고 난 뒤 사과했다.
10일 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이하 '사랑을 싣고')에는 대한민국 씨름 레전드 이만기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과거 씨름은 생방송 중계를 위해서 9시 뉴스가 40분 정도 뒤로 밀리는가 하면 암표가 성행하고, 금의환향 카퍼레이드를 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그 중에서도 이만기는 초대 천하장사를 시작으로 천하장사 10회,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 기타 대회 14회 등 총 49회 우승으로 전무후무한 역대급 기록을 세운 그야말로 씨름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원희는 이날 이만기의 대기록을 듣고 난 뒤 “그동안 너무 함부로 대해서 죄송해요”라며 급사과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당대 최고의 스포츠계 인기스타로 군림한 이만기의 야성미 넘치는 80년대 TV 광고 모음이 공개돼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대량 소환할 예정이다.
이날 이만기는 시골에서 마산으로 유학 온 자신에게 ‘제2의 어머니’가 되어 주신 분을 찾고 싶다고 했다는데. 그는 “천하장사가 될 수 있었던 힘의 원동력이었다”며 그 분을 꼭 다시 만나고 싶다는 간절함을 드러내 과연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