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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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괴물로 만들었어"…'루카' 김래원, 방화 일으키며 분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09 06:50 / 기사수정 2021.02.09 01: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이 과거 기억을 되찾고 분노했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3회에서는 하늘에구름(이다희 분)이 지오(김래원)의 기억을 찾기 위해 보육원으로 데려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늘에구름은 "어떻게 기억이 하나도 안 나? 난 어떻게 기억해?"라며 의아해했고, 지오는 "그게 궁금했어. 그래서 살려준 거야. 그전에 우리 만난 적 있어?"라며 추궁했다.

하늘에구름은 "세상에 너 같은 놈이 또 없다면 분명히 너였겠지. 열 살 때였어. 네가 우리 집에 온 게. 눈에서 푸른빛이 났어. 그게 날 공격했고"라며 회상했다.



지오는 "내가 너네 집에 왜 갔어?"라며 물었고, 하늘에구름은 "내가 물어보고 싶어. 왜 왔고 어디로 간 건지. 고작 하루 밖에 안 있던 놈이 어떻게 평생을 고통을 줄 수 있는지. 그게 마지막이었어. 그 뒤로 엄마, 아빠가 사라졌어"라며 분노했다.

지오는 "기억 안 나. 내가 죽였다고 생각해?"라며 억울해했고, 하늘에구름은 "넌 충분히 그럴 수 있어. 그날 내가 본 모습은 악마였으니까"라며 못박았다.

이후 하늘에구름은 지오가 보육원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그와 함께 보육원을 찾았다. 하늘에구름은 스텔라 수녀를 만났고, "지오라는 이름 기억하세요? 혹시 누가 데리고 왔는지 알 수 있을까요"라며 질문을 던졌다.

스텔라 수녀는 "그 아이는 혼자 왔어요. 아침에 나가보니 성모상 앞에 서 있었어요. '혼자 왔니? 누가 데리고 왔니?' 물어도 똑같은 대답만 했어요. '지오, 지오' 그게 이름이 됐어요"라며 털어놨다.



게다가 스텔라 수녀는 지오를 입양한 사람들이 모두 하룻밤 만에 겁에 질린 얼굴로 다시 아이를 데려왔다고 말했고, "그 아이가 여기 불을 질렀어요. 내 눈도 그때 다쳤지. 가까이하지 마요"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지오는 "불 안 질렀어요. 나 여기 온 적도 없는데 내가 어떻게 불을 질러"라며 발끈했다.

스텔라 수녀는 "너 지오야? 네가 그 아이라면 여기 들어올 수가 없는데"라며 지오의 얼굴을 매만졌다. 스텔라 수녀는 "지오 맞구나"라며 헛구역질했고, 곧바로 예배실로 향했다.

스텔라 수녀는 계속해서 기도했고, 지오는 예배실에서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지오는 스텔라 수녀에게 "당신이 아무것도 모르는 날 괴물로 만들었어. 날 괴물로 부르기 전까지 인간이었어. 날 괴물로 만든 게 당신이야"라며 소리쳤고, 그의 힘이 사용되는 과정에서 스테랄 수녀와 하늘에구름이 해를 입고 화재 사고가 발생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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