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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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 10도움' 그릴리쉬, 맹활약 비결… “쿠티뉴 영상 본다”

기사입력 2021.02.07 20:45 / 기사수정 2021.02.07 20:45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가 맹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 시간) “그릴리쉬가 향상을 위해 필리페 쿠티뉴의 패싱 스타일을 따라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가장 핫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빼어난 발재간과 창의적인 패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수비진을 허물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아스톤 빌라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있을 때부터 두각을 드러냈고, EPL에 승격해서도 여전히 정상급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기록은 유독 눈에 띈다. EPL 21경기에 출전해 6골 10도움을 올렸다.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인 7도움을 훌쩍 넘어섰다. 

사실상 아스톤 빌라의 호성적을 이끌고 있고, 이로 인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각종 매체에서 꼽는 EPL 베스트11에 자주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매체는 최근 그릴리쉬가 BT 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그릴리쉬는 인터뷰에서 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그는 “난 평소 케빈 더 브라위너, 리버풀 시절의 쿠티뉴 같은 플레이 메이커들의 영상을 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난 항상 리버풀에서 활약한 쿠티뉴의 영상을 본다. 그의 파이널 패스는 항상 완벽했다. (이를 익히기 위해) 난 올 시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릴리쉬는 이전 인터뷰에서도 더 브라위너와 쿠티뉴를 언급한 적이 있다. 이들 역시 그릴리쉬와 비슷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플레이 스타일 역시 닮은 면이 있다. 이들을 우상으로 여긴단 말씨였다.

활약 비결 외에도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을 하고 싶단 의지를 내비쳤다. 올 시즌 EPL이 끝나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이 시작한다. 

이에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고 싶다. 난 늘 이것에 대해 생각한다. 공격 지역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지만, 유로 대회에 꼭 나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인터뷰가 끝난 후 대표팀 선배인 피터 크라우치와 리오 퍼디난드는 “그릴리쉬는 유로에서 잉글랜드가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입을 모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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