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구혜선이 자신에 대한 정보를 대방출했다.
구혜선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도 INTJ 빙고 해봤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는 구혜선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있다. 구혜선은 스스로에 대해 "현실주의자, 이상주의자"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과하가 싶을 정도로 효율충이다" "책임감에 어깨 무겁다" "비평 매우 좋아한다" "독립적이고 고립되기도 한다" "객관적이다" 등으로 자신의 성향이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인간관계에 대해 구혜선은 "친밀한 관계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에게 거리를 두면 매우 친밀해지고 가까이 오면 도망간다. 그래서 마음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열고나면 따뜻하다. 마음 연 사람에게 가끔 질척거리기도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구혜선은 배우이자 영화 감독, 작곡가, 화가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이다. 지난해 7월, 배우 안재현과 정식 합의 이혼했다.
다음은 구혜선 글 전문.
저도 INTJ 빙고 해봤어요. (과한 TMI 주의)
1)현실주의자이고 매우 이상주의자입니다.
2)일상적 행복이 뭐죠? 생일(?)같은거 행복해하는 건가? 맛있는 음식에 행복해하는 건가? 매우 무딘편이죠.
3)대화보다 정보수집을 위한 서치에 시간을 많이 투자합니다.
4)기준이 높긴하죠. 스스로에게.
5)과하다싶을 정도로 효율충입니다.
6)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죠.
7)비평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를 비평하는것도 열려있어요! 이 부부은 많이 유연합니다. 8)아주 독립적이고 스스로 고립되기도 합니다. 동굴 자주 들어가요. 잠수도 좋아함.
9)쓸데없이 객관적이죠. 야박하고.
10)블랙유머 저 잘해요.
11)페르소나 여러마리 키우고 있어요. 빌런도 많이 키워뒀어요.
12)칭찬에 인색한건 제가 칭찬듣는게 어색해서 그래요. 하긴하는데 '잘한다. 좋다.'정도로 단백하게. 길게하면 거짓말같을까봐요.
13)허당인거 어떻게 알았지?
14)기하학적인것만 그려요. 미친놈처럼 패턴만 그리는걸 어떻게 알았지? 도형도 많이 그립니다. 15)분석을 잘한다기보단 모든지 일단 분석하고 봅니다. 자동적으로 그래요. 그래야 안심되어서요.
16)처음봤는데 알것 같은거 많죠. 특히 조직체의 구조. 건축물의 구조 같은거.
17)친밀한 관계 어려워요. 저에게 거리를 두면 매우 친밀해지고 가까이 오면 도망가지요. 그래서 마음여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열고나면 따뜻합니다. 마음 연 사람에게 가끔 질척거리기도 해요.
18)생각이 많으니 이짓을 하고 있겠죠.
19)영혼없다는 얘기 자주 듣는데요. 사실 최선을 다한거여요.
20)지적활동할때만 살아있음을 느낌.
21)문구류 수집하는거 어떻게 알았지? 공구도 수집함.
22)던져놓고 힘들게 회수하는거 어떻게 알았지? 나 괴롭히는거 좋아함.
23)이상한 유머있는거 어떻게 알았지?
24)열심히 산다는 소리 매일들어요. 나도 알아요. 열심히 사는거ㅎ(현재 밤샘 작업중)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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